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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아닌 초음파 만으로 회전근개파열 진단시행, 비용부담 개선

 

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위해서는 높은 비용과 긴 시간이 소용되는 MRI 진단이 당연하게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공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시간 진단 장비인 초음파를 이용해 시간, 경제적 부담 없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

 

실제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팀은 최근 견주관절 심포지엄과 컨퍼런스 등에서 지난 4년 간 초음파를 이용한 회전근개파열의 진단 방법과 효용성에 대한 장기추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성창훈 원장은 “MRI 진단이 기준으로 작용했던 이유는 대형 및 광범위 그리고 완전파열 때문이 아니라 작고 미세한 파열에 대한 어려움 때문이었다.” 며 “그러나 최근 초음파는 24Mhz 의 고해상도이며 전용 Probe를 활용할 경우 미세 신경, 혈관까지 관찰할 수 있다. 실제 MRI에서도 진단이 어려운 PASTA 병변을 초음파로는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초음파를 이용한 회전근개파열 진단이 대중화가 되면 검사비용은 최대 5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음파는 MRI와 달리 검사 즉시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간적 부담도 해소된다.

 

다만 초음파 진단을 위해서는 고해상도의 초음파 장비도 중요하지만 어깨의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와 풍부한 진단/수술 경험을 갖춘 어깨정형외과 의사에 진단이 필수다. 초음파는 MRI에 비해 표현 이미지를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의사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