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민속촌에 귀신의 문이 열렸다" 매일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체험형 납량특집 〈심야공포촌〉

한국민속촌, 30일 부터 매일 밤 12시까지 특별 개장
역대급 규모의 신규 호러 콘텐츠 4종, 기간 한정 오픈
디제잉 파티와 장터 먹거리도 연장 운영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꿉꿉한 장마가 끝났다며 더워질 것이라는 예보가 적중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 듯하다. 여름이면 방송사들이 앞다퉈 납량특집을 방영하는 바로 그 한여름이 시작됐다.

 

한국민속촌에도 귀신의 문이 열렸다. 매일 밤 12시까지 평화롭던 민속촌이 ‘심야공포촌’ 변모한다. 

 

7말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납량축제 ‘심야공포촌’을 연다.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일 밤 12시까지 특별운영할 예정인 '심야공포촌'은 '귀굴'을 포함한 4종의 호러 어트랙션과 신개념 호러 디제이파티 등 공포 콘텐츠로 꽉 채운 축제의 장이다.

 

심야공포촌애는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귀굴'보다 공포 수위를 한층 더 높인 어트랙션 3종이 추가된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여자 귀신인 미명귀 6명(?)을 찾아 셀카를 찍는 ‘미명귀전’과 역병이 창궐한 지옥 같은 옥사에서 생존자를 구출하는 ‘옥사창궐’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다.

 

‘속촌괴담’은 무서운 이야기를 더 무섭게 전하는 괴담꾼의 입담에 인테리어,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을씨년스러움을 자아낸다.

 

무섭기만 한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민속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공연장에서는 매일 밤 EDM, 힙합, 댄스로 가득한 디제이 파티가 펼쳐진다.  DJ 2FAITH가 주도하는 '속촌클럽'은 관객과 디제이가 하나 되어 흥을 돋울 예정이다.

 

그렇다고 마음을 놓는 건 금물. 파티 후 어둠이 내린 늦은 밤에는 고전 공포영화 상영이 시작된다. 더운 여름날 야외에서 감상하는 으스스한 영화 한 편은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남들이 나를 놀래키는 것만이 아니다. 특수분장 전문가가 직접 해주는 리얼한 분장체험으로 직접 귀신이 될 수도 있다.

 

공연장에서 열리는 디제이 파티와 늦은 밤 공포영화 상영을 더욱 맛깔나게 즐기기 위한 장터 먹거리도 연장 운영한다.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로 심야공포촌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특별개장만을 위한 최대 5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심야공포촌’ 축제만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애프터(After) 4 야간개장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 남승현 부장은 “한국민속촌 최초 역대급 공포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연출했다”며 “한여름 밤의 등골 오싹, 납량특집을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야공포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