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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승부사 이상희, 일본프로골프투어 KBC오거스타 아쉬운 준우승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코리안투어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상희(30, 무궁화신탁)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KBC 오거스타(총상금 1억엔)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카와모토 리키에 1타차 뒤지며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상희는 28일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 케야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더욱이 마지막 1홀을 남긴 상태까지 동타였으나 파5의 18번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기록한 카와모토에 정상을 내줬다.

‘메이저 승부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이상희는 군 전역 후 새롭게 맞이하는 2022년 코리안투어 및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각 1회씩 준우승을 기록 ‘메이저 승부사’다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시즌 무궁화신탁과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맺은 이상희는 “아직 기량을 되찾기 전인데도 저를 믿고 큰 결정을 해 주신 오창석 회장님 및 임직원분들께 우승으로 보답 하고 싶었으나 아쉽다”고 말하고 “샷 감이 올라 온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희는 2011년 NH농협오픈(최연소 우승), 2012년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 2016년 SK telecom OPEN, 2017년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굵직한 대회에서 강한 선수라는 이미지를 국내 골프 팬들에게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