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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의 ‘되는 날’, DBG금융그룹 오픈 1R 코스레코드 경신하며 단독 선두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오늘은 무엇을 해도 ‘되는 날’ 같았다.” 통산 3승 김한별(26)이 이글과 버디를 몰아치며 최고의 날을 즐겼다.

 

김한별이 22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파미힐스CC(파71/ 7,215야드)에서 열린 ‘DBG금융그룹 오픈(총상금 5억, 우승상금 1억)’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본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한별은 “대구, 경북 지역의 갤러리 팬 분들의 응원이 파이팅이 넘쳐 플레이하는 데 힘이 된다.”며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한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13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16,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퍼트의 자신감을 얻고 후반 라인을 시작한 그는 2번 홀을 시작해 6번 홀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고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코스레코드를 갱신하며 선두로 마쳤다.

 

김한별은 “티샷과 아이언샷이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이다.”면서 “오늘은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경기소감을 말했다.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그는 “그린 상태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상태다.”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퍼트 감을 살려 내일도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며 남은 대회 전략을 말했다.

 

콘페리투어 큐스쿨 응시로 오랜만에 출전한 배용준(22.CJ온스타일)이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9타를 줄이며 김한별에 이어 단독 2위로 이름을 올렸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적어낸 최재훈이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박상현은 버디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3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14위로 시작했다.

 

[사진=K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