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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패스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 "제주 지키기에 앞장설 것"

- 2016년 런칭해 제주 최대 렌터카 플랫폼으로 성장
- 420개 렌터카 업체, 4만5천여 대 등록
- 올해 3월 멤버십 도입, 제주도 환경살리기 나서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더 나은 제주를 만드는 일 누구보다 저희가 앞장서겠습니다."

 

제주도를 넘어 국내 최대 렌터카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주패스'를 운영하는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는 누구보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6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제주패스가 급성장한 비결은 무엇일까란 질문에 윤 대표는 "지역에 관한 관심과 투명한 정보, 간편해진 서비스가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예전에는 렌터카는 무조건 전화로 예약해야 했는데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할 수 없어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일이 많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불만이 쌓여만 갔다"라며 "제주 토박이인 저는 제 고향이 이런 불신을 받는 것이 안타까웠고 전국 최초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창업 배경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패스는 현재 420개의 렌터카 사와 4만5천여 대의 렌터카가 등록된 제주 최대의 렌터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대기업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내 렌터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곳이 제주패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법인 설립 12번의 경험으로 제주패스를 런칭했고 '제주여행의 진심'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렌터카, 항공, 숙박 및 여행 콘텐츠 등 원스톱 통합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렌터카 업체들을 한데 모아 가격부터 품질, 보험료, 옵션, 리뷰까지 비교하는 플랫폼에 AI와 특허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렌터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주패스가 최근 또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관광업계 최초로 여행지역의 환경,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여행객들이 제주의 환경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해안가 쓰레기 정화 활동'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장바구니 제작 등 '더 나은 제주(Make Jeju Better)'를 위한 캠페인에 참가하면 그린 앰배서더 멤버십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제주패스 이용자들은 구매금액의 최대 5%를 적립 받을 수 있고 이 중 1%는 기부전용 포인트로 제공해 제주를 위한 기부가 가능하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해당 서비스로 현재까지 2천여만 원의 기부액이 모여 제주도를 위해 쓰이고 있다.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는 "제주패스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라는 곳을 바탕으로 사업하는 곳이고 무엇보다 지역을 아끼는 여행을 하게 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지금 제주는 개발과 관광으로 인한 환경 문제로 고민하고 있고 제주패스는 여행객들과 함께 더 나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