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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와 ADHD, 공통점은 주의집중과 정보 입력의 어려움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지적장애는 지능지수(IQ)가 70점 이하인 경우를 말하며, ADHD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다. 지적장애와 ADHD 모두 뇌신경 발달장애로 공통점이 있으며 모두 주의집중 시간이 짧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두 가지 장애 모두 정보 입력에 어려움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적장애는 외부의 정보가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 입력에 어려움을 보이는데, ADHD는 외부의 정보가 이해는 되지만 산만하여 입력이 잘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수업, 학습, 대인관계에서 정보 입력의 저하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게 된다.

 

지적장애만의 특징으로는 보다 더 어려운 내용, 추상적 내용, 비언어적 내용 등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여 어느 정도 단계부터는 반복적으로 가르쳐줘도 학습을 진행하기 어렵게 된다.

 

ADHD의 경우 이해할 수 있음에도 주의를 집중하기 어렵다 보니 매우 힘들게 배우고 반복적으로 힘든 경험이 결과적으로 충동성과 과잉행동도 더 발생하기 쉽게 만든다.

 

지적장애 중에서 ADHD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는 매우 산만하기보다는 주의가 부족한 부주의형 ADHD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로 조금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이해력 부족으로 인한 주의력 개선에는 한계를 보이게 된다.

 

지적장애는 청지각 입력 시스템을 개선하는 평가와 치료를, ADHD는 주의력 충동성 조절에 대한 평가와 치료를, 지적장애와 ADHD가 동반된 경우에는 청지각과 주의력에 대한 평가와 치료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하다.

 

한방치료와 신경인지 치료들이 이러한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능한 만 10세 이전에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