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7℃
  • 맑음강릉 13.6℃
  • 연무서울 19.4℃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14.5℃
  • 구름조금울산 12.8℃
  • 박무광주 19.0℃
  • 맑음부산 15.9℃
  • 구름조금고창 ℃
  • 흐림제주 18.7℃
  • 맑음강화 15.0℃
  • 구름조금보은 14.6℃
  • 구름조금금산 16.7℃
  • 맑음강진군 15.4℃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조금거제 15.9℃
기상청 제공

2022년 경영성과 Review·2023년 경영계획 수립 워크숍, 우리금융 개최

손태승 회장 비롯, 14개 자회사 CEO가 비상경영 수준의 경영계획 논의
리스크관리 최우선, 비금융업 확장 등 획기적 미래성장도 준비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그룹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2022년 경영성과 Review(리뷰) 및 2023년 경영계획 수립 Workshop(워크숍)’을 지난 9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손태승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시계 제로의 경영 환경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은행 등 14개 자회사 CEO들에게 내년 상반기까지는 사실상 비상경영 수준으로 리스크 관리 최우선 경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등 영업주력 자회사들과 최악의 위기 시나리오에 대비해, 내년 1~2분기까지는 全그룹이 일체감을 갖고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둔 내실경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위기 상황에서도 증권·보험 포트폴리오 확대 등 우리금융만의 기회는 확실히 잡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손 회장은 워크숍 총평에서, “올해는 완전 민영화 원년을 맞아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2023년에도 자회사들의 본업 경쟁력 강화는 기본이라”며, “디지털 시장을 본격 선도하고, 비금융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획기적인 미래성장도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회장은 지난 8월 발표한 “‘저신용 성실상환자 대상 대출원금 감면’, ‘취약차주 대상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청년/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 23조 규모의 취약계층 상생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해달라”라며, “힘든 시기인 만큼 우리금융이 시장 안정화에 더욱 앞장서고 취약계층 지원에도 全그룹이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특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직접 설립한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자립이나 다문화가족,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