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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세입자 보호 위해 최선 다할 것"

보유자산 매각 추진과 병행하여 대출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세입자 피해를 적극 방지할 것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 27일 경매가 진행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거듭 사과 하면서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행복공간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행공사)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가 현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분양 저조등 외부적 환경때문이 크다"면서 "보유 자산 급매각을 통해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당사를 믿고 수습을 위한 수개월의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신뢰의 근거로 자신들이 지난 십수년간 인천에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면서 '착한 임대' 영업을 해온 사실을 들었다. 

 

행공사는 "당사는 지난 12년간 호황기에도 수익성보다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방 3개 화장실 2개의 아파텔 등 다양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시세의 1/2 내지 1/3에 해당하는 가격에 별도의 월세 없이 임대를 하는 등 서민형 세입자들을 위한 '착한 임대' 영업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 주안 더포레스트뷰의 경우 KT 인공지능 AI 창호 시스템 및 에어컨을 설치하여 국내 최초로 KT의 ICT 혁신기술을 활용한 AI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공기청정기가 따로 필요 없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였으며, 2년간 새집에서 전세로 살아보고 전세가격 그대로 분양 우선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행공사는 현재의 경영위기를 초래한 원인과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즉 "현재의 경영위기는 부동산에 대한 중과세 및 임대차 3법 등 지나친 규제정책 계속된것이 크다"면서 "여기에 더해 인천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건축원가 대비 저평가 된것도 그 구조적 원인"이라고 들었다 

 

이어 "현재 당사는 총력을 다해 보유토지 매각은 물론 보유자산을 현금화 하고 있으며 여기서 마런된 현금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경매에 넘어간 물건들을 회수하고 있으며 12월 26일 현재 54건을 해결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에 실시되는 임대사업자 지원을 강화하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 방안' 등이 실시되고 새해 이사철과 신학기 대비 이사수요 등이 겹치면 경매 물건 회수는 더욱 빨라질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행공사는 이같이 전망하면서 "특히 현재 서두르고 있는 토지 자산 매각이 성사되면 100억원대의 이상의 현금이 확보돼 큰 고비는 넘길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행공사 대표는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고 여러 가지로 심적 물적 피해와 고통을 당하게 된 세입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특히 서민 세입자들이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사가 이번 사태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앞으로도 계속 서민을 위한 미래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저희 회사는 자부심을 갖고 아파트를 지었다"며 "저렴하면서도 향후 집값 상승으로 이익이 기대되는 물건을 원하시면 분양사로 문의해주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세입자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