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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건축자산 멸실·훼손 막는다

가와바타 창고·이십세기 약방·해안성당 교육관·미츠코시 백화점 대상

지이코노미 이승재 기자 | 인천시는 6일 지역 정체성 보전과 사라지는 건축자산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가치있는 건축자산에 대한 상세조사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세조사 사업은 인천시 내 인천의 건축자산이 밀집(약 52%)돼 있는 중·동구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가와바타 창고 ▲이십세기 약방 ▲해안성당 교육관 ▲미츠코시 백화점이 대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시는 4개소의 건축자산 상세조사 대상지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상세조사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성과품의 제고를 위해 3D 스켄(scan) 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문화재 실측조사에 준하는상세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축자산 상세조사 용역에는 건축물의 재료, 구조, 설계 등 물리적 측면과 역사적 근거 및 이야기, 유명인물 연계 등 인문적 조사와 도면작성, 사진 촬영 등 활용전략 및 방안이 포함되며 오는 8월경 마무리 될 예정이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향후 건축자산 상세조사사업은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근현대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인천의 정체성이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