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5일 ㈜웅진식품과 순천시·순천농협이 순천산 가공용 매실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순천시와 웅진식품, 순천농협이 순천산 가공용 매실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_순청시청 제공](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30520/art_1684217854663_25bb05.jpg)
순천은 2천 2백여 농가, 1,200ha 면적으로 연간 4,600여 톤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매실 주산지이다.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수확되는 매실은 유기산 함량이 높아 매실김치, 매실액기스, 매실차, 매실식초 등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웅진식품은 ‘초록매실, 아침햇살, 하늘보리’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전국 424개 대리점과 해외 250여 개 자회사를 운영하는 국내 음료시장을 대표하는 회사로서, 가공용 매실은 연간 1천여 톤을 사용하고 있다.
협약 체결 후 ㈜웅진식품은 매실 선별 작업자 격려를 위해 3백만 원 상당의 초록매실 음료 100박스를 증정하였다.
순천산 가공용 매실은 지난 2021년 285톤 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 350톤을 공급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웅진식품의 매실 대표 음료인‘초록매실’원료의 연간 사용량의 40~50%가 순천산 가공용 매실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기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순천산 가공용 매실이 웅진식품‘초록매실’원료 공급에 힘입어 순천매실 홍보 효과 및 시장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