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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 인천특별연주회 성료

인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대전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회 마쳐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지난 5월 23일 오후 7시 30 인천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은 코로나19로 한동안 개최하지 못하였던 특별기획연주회를 3년 만에 인천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대전시립합창단 특별기획연주회 <파리넬리, 바흐를 만나다 (Farinelli meets Bach)>가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영화「파리넬리」를 연상시키는 독일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Philipp Mathmann)을 초청하여 대전시립합창단과 바흐(J. S. Bach)의 대표곡 칸타타 중 5곡과 모테트 1곡을 연주했다.

이번 연주에서 독일 남성 소프라노 필립 마트만이 바흐 음악을 만나 영화처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주를 선보였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J. S. Bach)는 주일예배에 사용할 칸타타를 거의 매주 작곡하였고 그의 치열한 삶이 창의력의 원천이 되어 수많은 칸타타를 탄생시켜 오늘날 “칸타타는 바흐의 장르”라 불릴 만큼 바흐 음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첫 곡으로 모테트 ‘예수님, 내게 오소서 Motet BWV 229’를 시작으로 솔로 칸타타‘내 마음은 피로 물들었네 BWV 199’, 아내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담긴 명곡‘당신은 내 곁에 계십니까 BWV 508’,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 ‘예수는 나의 기쁨 되시니 BWV 147’, 바흐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칸타타로 전해지는‘주여 당신을 갈망합니다 BWV 150’,‘주께서 우리를 기억하시네 BWV 196’으로 선보이며 많은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지휘자 빈프리트 톨(Winfried Toll)은 2007년 제7대 대전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 이후 바로크 합창음악의 진수부터 현존하는 현대합창음악 대가들의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국합창의 영토를 확장하고 대전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 명실공히 세계 제일의 합창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 해마다 바로크 음악을 정격연주로 선보이며 대전시립합창단의 최정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수장이다.

 

이번 연주의 솔리스트 카운트 테너 필립 마트만(Philipp Mathmann)은 오페라 <주스티노 (Giustino)>, <카인과 아벨 (Cain and Abel)>, <충직한 양치기 (Il pastor fido)> and La Bellezza in <시간과 깨달음의 승리 Il Trionfo del Tempo e del Disinganno> 등 유명한 작품에서 수많은 주연을 맡았으며, 바로크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섭렵하면서 유럽의 인기 있는 카운트 테너로 활동 중이다.

 

빈프리트 톨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과 그와 함께 (J. S. Bach)바흐의 밝고 명료한 필립 마트만의 강렬한 음색, 바로크 음악의 정통을 연주하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협연으로 바흐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