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국제e스포츠진흥원(이사장 전옥이, 이하 진흥원)과 강원연합회(정민호 회장)가 지난 6일 평창군 소재 알펜시아 폴라리스에서 “강원도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평창 진흥원 간담회는 ‘e스포츠 구단 설립 및 아마추어 선수·지도자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설립’ 등을 위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참석자는 진흥원 전옥이 이사장, 연합회 정민호 회장, 신경섭 이사, 유경희 사무국장, 임원국 홍천·양평·횡성군 회장, 이은수 케이스포미디어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민호 회장은 1959년 서울태생으로 세계 최초의 인터넷 카페를 창업했으며, 대학 졸업 후 40대에 한양·고려 사이버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및 정보보안 전공.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핀테크 MBA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금융과정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온라인 과정을 수료했다.

정 회장은 머신러닝, 딥러닝,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메타버스, DevOps, IoT, NFT, DeFi,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 분야의 전문가이며, e스포츠학 명예박사다.

전옥이 이사장은 "e스포츠는 오늘날 디지털 경제와 융합한 새로운 산업이며, e스포츠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강원연합회 정 회장의 경험과 인맥으로 한발 앞서가는 진흥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민호 회장은 "지역 e스포츠 발전을 위해선 아마추어 선수·강사진 육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스포츠와 게임은 세대간의 소통과 갈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건강한 스포츠"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지역 단체장과 저명인사분들이 참여해 건강한 e스포츠 문화가 정착하는데 강원도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커뮤니티, 정부, 학교 등 다양한 단체와 협력하고, “국내 e스포츠 산업이 세계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정민호 회장은 지난 4월 경기도 하남시 국제e스포츠진흥원에서 강원연합회 회장을 임명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