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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리재단, 4주년 기념공연 개최

팝페리나 이예영·소프라노 조수미 공연 선보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난 2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카네기리재단 4주년 기념 공연이 화제다. 

 

소프라노 조수미와 팝페리나 이예영이 함께 한 이번 공연은 카네기Lee재단(이사장 이예영, 이하 재단)의 창립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소중한 지구를 지키고 보호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와콘, (재)지구힐링문화재단, ㈜리멤버플래너 등이 후원했다.

 

최영선 지휘자의 지휘와 밀레니엄오케스트라가 평화의 전당의 4500여 명 관객과 하나되어 다채로운 선곡으로 110분 동안 공연을 진행했다.

 

재단 예술고문 장재영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린 공연은, 카네기리 재단이 노력해온 4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짧은 영상과 이예영 재단 이사장의 인사로 시작됐다.

 

이예영 이사장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와 기업인이 연합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심각한 지구 환경문제를 알리는 일과 함께 지구의 소중함을 다양한 문화 예술로 전달하고 전 세계에 지구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여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며 "예전부터 꿈꿔왔던 조수미 선생님과의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제게는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여러분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에 나오는 아리아 'Chacun le sait'를 비롯, 오페레타와 뮤지컬 넘버, 한국 가곡 '마중'과 '꽃피는 날', '민들레야', '흔들리며 피는 꽃'을 불러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에 앙코르 곡으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와 '라데츠키행진곡'을 노래했다.

 

이후 장구 신동 한초은양이 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신들린 장구퍼포먼스를 보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팝페리나 이예영은 'El Condor Pasa'를 오카리나로 연주했고 관객 모두가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팝페리나 이예영은 한태수 작곡의 '즐거운 날'을 카네기리 재단 합창단과 함께 불렀다. 

 

그녀의 앨범 타이틀 곡 '즐거운 날'은 한태수 작곡가의 곡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선율이 그대로 담긴 국악의 리듬과 서양의 클래식음악을 조화롭게 접목한 곡이다. 일상 속 삶의 행복과 가족과 친구 등 즐거운 일상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