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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섬' 완도군,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24일 오픈

-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유발효과 4조원에 달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국내 최초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추진해 왔던 완도의 해양치유센터가 오는 24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돼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연면적 7,740㎡ 규모로 1층 5개 테라피, 2층 11개 테라피 총 16개 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1,200명의 시범운영을 거쳤다.

해양치유 산업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이 이미 100년 전 부터 의료, 관광, 바이오산업을 융‧복합해 육성해 온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해양치유 산업의 시장규모는 무려 310조원이고, 독일의 시장규모는 45조원, 일자리만 45만개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인 해양치유 산업은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을 말한다. 깨끗한 해양환경과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이용해서 피부를 곱게 하고 아토피 피부질환을 치료하며 항염증 작용이 우수한 해수는 허리와 목 디스크, 관절염 등 통증 완화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치료에도 큰 효과가 있다. 이 모든 자원들은 완도에서 생산 되는 해조류 자원을 활용해 개발했다. 해양치유산업과 연관된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고용유발효과 3만개와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 4조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청정한 바다를 가진 치유의섬 완도에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치유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웰니스, 웰빙 관광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완도를 방문하여 소비하는 관광객이 증가 할 것이며 체류형 해양치유 관광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또한, 청정바다와 사계절 푸른 숲과 다양한 힐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완도군의 관광자원을 치유와 연계하여 군외, 신지, 약산 등은 해양치유 및 산림치유, 청산도 범 바위는 기(氣)치유, 보길 예송리는 소리치유 등 권역별 치유 연계 콘텐츠 개발로 ‘치유관광’을 조성하여 신지해양치유센터와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연계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
 


아울러, 해양치유산업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경제 반등과 도약을 꾀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며, 완도군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유의 섬 완도’ 라는 슬로건으로 ‘해양치유산업 1번지’라는 확고한 이미지를 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