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실천하고 행동하는 LH 노동조합’ 제3대 통합노조 출범…“장효수·조형규 공동 위원장” 취임

-‘공정과 균형이라는 핵심요소를 통해 국민신뢰, LH 자부심 회복’ 목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제2대 장창우‧이광조 공동위원장의 노고 치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제3대 통합노조(공동위원장 장효수·조형규, 이하 ‘제3대 LH노조’)가 4일(월) LH 진주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6년 11월 말까지이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 갑), 박상인 국회부의장 보좌관 및 상급단체 그리고 60여 개 공공기관 노동조합 위원장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대 LH노조는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LH의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무너진 공정과 균형을 바로잡고, 과감한 내부 변혁을 통한 조합원 권익신장 및 조직문화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제3대 LH노조 장효수·조형규 공동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부동산 투기의혹 사태 및 무량판 사태 등 사회적 논란이 있는 상황 속 LH 노동조합 공동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라며 ‘공정과 균형이라는 핵심요소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LH 자부심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발표한 LH혁신안에 대해서는 ‘지난 부동산 투기의혹 사태 때 정부의 잘못된 진단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 피해가 국민들께 돌아간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었다,’라며, ‘LH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LH혁신안이 아닌 무너진 공정과 균형을 되찾아 대내외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LH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LH 노동조합을 방문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 갑)은 ‘LH의 진주 본사 이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진주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사회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3대 노동조합과 함께 LH직원의 사기진작방안과 국민신뢰회복 등 혁신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축전은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 을),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 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경남 성남시 수정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을),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시 갑),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등 10여 명의 국회의원들은 축전을 통해 이임하는 제2대 장창우‧이광조 공동위원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3대 장효수‧조형규 공동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응원했다.

 

한편, 제3대 LH노조는 지난달 치른 임원 선거에서 장효수·조형규 공동위원장 후보가 전체 조합원 7,677명 중 3,694명(투표율84%, 득표율58%) 결과로 당선됐다.

 

창립 이후 공존해온 세 개의 노조(舊토지공사, 舊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를 2019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명칭으로 통합 출범한 후 결성된 세 번째 집행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