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에코센트레(대표 이재영)가 '플라스틱히어로 AI로봇'이 2023년 12월 7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조달청의 스카우터 데모데이에 최종 합격해 혁신 제품으로 등록 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후, 혁신 제품으로 등록되면 3년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 조달청 자체 예산 구매, 시범 구매 및 실증사례 구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플라스틱히어로 AI로봇'은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페트병 배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플라스틱 수거 기계다. 사용한 페트병을 기계 투입구에 투입하면, 비전 시스템에 의한 이미지 인식 기술과 IoT 센서를 통한 AI분석 기술로 캔, 유리병,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가 자동으로 선별 및 분류되고, 페트병 1개마다 5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실생활 어디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거와 동시에 분쇄하는 방식을 통해 부피가 커서 수거하기 어려웠던 기존 대량 수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재활용 과정에서 진행되는 플라스틱 세척 및 분류, 파쇄 공정도 줄임으로써 해당 공정만큼의 탄소 배출량 또한 저감시킨다.

기존에도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기 위해 많은 방법과 장비들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플라스틱 수거에 참여하는 사용자에 대한 보상 및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에, 에코센트레는 자체 플라스틱히어로 애플리케이션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참여자에게 플라스틱의 수거에 대한 보상으로 현금성 포인트 지급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재영 대표는 "이번 '플라스틱히어로 AI로봇'의 조달청 혁신 제품 등록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리사이클 플랫폼 서비스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플라스틱히어로 AI로봇'이 자원순환 플랫폼 서비스의 첫걸음으로써 향후 탄소중립, 환경 그리고 자원순환 분야에서 적극 도입,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