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국제e스포츠진흥원(이사장 전옥이)은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왓트에서 호텔·백화점·관광식당·엔터테인먼트 등을 운영 중인 나라초이스그룹 전용혜 회장을 캄보디아 지회장 임명과 “문화관광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남시 소재 이스포츠프롬아카데미에서 10일(수) 체결했다.
협약은 캄보디아 e스포츠 선수 양성, 게임 산업 직업군 양성, 아카데미 운영,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해 한국과 캄보디아의 4차산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협약이다.
나라초이스그룹은 2008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부동산 개발업 △무역(유통 도소매, 쇼핑몰 사업) △뷰티사업(한방, 뷰티성형, 아카데미 등) △병원사업(온누리 약국, 병원 운영) △NGO 활동 △엔터테인먼트 △호텔, 백화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용혜 회장은 동남아시아가 희망이다. 라는 생각에 2007년부터 동남아시아권 시장조사를 한 결과, 토지 소유, 법인 설립이 간편하고 민주주의 신흥국가로서 발전 가능성 있는 캄보디아에 정착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 국가에서 사업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고통도 많이 받았다"며 "제일 힘든 시기는 코로나바이러스로 고객을 받지 못해 한국에서 수입한 식품, 상품 등이 유통기간이 지나 폐기처분 할 때가 제일 고통스러웠고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스포츠 산업을 진행하게 된 계기를 묻자 "나는 이스포츠를 잘 모른다. 하지만 아들이 스타그래프트 게임의 최정상급이다. 그 무엇보다도 온라인 사업 관심이 많다. 또 e스포츠가 핫한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알고는 있었다. 이에 운영하는 사업에 이스포츠 산업을 접목하면 고객 모심과 홍보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을 거라고 판단해 전옥이 이사장을 찾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e스포츠 산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NGO 사업에 접목해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단체로 만들어 나아가고, 이스포츠 산업을 캄보디아에 정착시키고 싶다. 아울러 한국과 캄보디아가 하나 된 문화관광교류를 진행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옥이 이사장은 "전용혜 회장이 진행하는 사업에 이스포츠를 접목한다면 분명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아울러 빠른 기일 내에 캄보디아를 초청 방문해 한국의 e스포츠 시스템(아카데미, 커리큘럼, 선수양성, 직업군 양성 등)을 정착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기관 측과 협의해 진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e스포츠진흥원은 2017년 북경화지아대학에 e스포츠 학과를 개설해 졸업생 배출, 한중 CKEC e스포츠대회 등 이스포츠프롬아카데미 운영, 하남청소년수련관 e스포츠관 교육, 초·중·고·장애인학교 등에 강사를 전국에 파견하고 있다.
개인이 타 국가에서 사업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이에 우리는 외국에 진출해 있는 분들을 소외시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 만나려고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여성 사업가인 전용혜 회장은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된다.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가가 되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