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나아이, 감사원의 경기도 지역회폐 감사 결과 관련 언론 보도 반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여한 지역화폐 사업에서의 관리 및 감독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사업자인 코나아이가 왜곡된 보도와 의혹 제기에 대해 18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코나아이는 이날 입장문으로 통해 감사원의 정기감사 결과 보도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왜곡된 내용을 통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들은 법적 위반사실이나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금 자금의 유용, 횡령 등의 거짓 의혹으로 인해 회사의 기업가치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재명 당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코나아이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이 소홀했다고 지적됐다. 코나아이는 자금 관리 및 정산 과정에서 지역화폐 관련 계좌를 자사 계좌와 분리하고 선량하게 관리하는 것이 요구됐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응해 코나아이는 2023년 2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경기지역화폐 감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어떠한 법적 위반사실이나 문제점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코나아이는 2019년 1월 경기도와 체결한 협약이 전자금융거래법에 근거하여 이루어졌으며, 전자금융 사업자로서 충전금을 운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코나아이는 또한 선수금 운용의 책임성과 안정성에 대해 모든 조치를 다 했다고 주장하며,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선수금에 대한 질권을 설정하고 안전한 신탁방식으로 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계좌 운용 및 정산 과정에서의 혼합 및 빼돌리기 주장에 대해서도 왜곡된 정보라고 반박하며, 정확한 정산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코나아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경기지역화폐 사업자 선정 및 협약 체결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코나아이는 이번 성명을 통해 거짓된 주장과 왜곡된 내용에 대해 반박하며, 투명하고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련 기사의 삭제를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촉구할 예정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