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절차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과 정종율 충남대 기획처장,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실무추진단 킥오프 회의’ 기념사진(충청남도: 제공)](http://www.geconomy.co.kr/data/photos/20240209/art_17090432471556_45eb02.jpg)
실무추진단은 지난 19일 김태흠 지사와 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서명함에 따라 신속한 후속 절차 이행을 위해 구성됐다.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차질없이 조성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으며, 향후 관련 부서를 추가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날 발족식에 이어 내포캠퍼스 설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안건으로는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사 통과를 위한 대응방안 △부지매입 관련 절차 △예산 및 정원 확보 방안 등 협약사항 이행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연내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 심사 승인 및 설계에 이어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분기별 정기회의 및 안건 발생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7년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35년까지 1100명 규모로 조성되며, 실무추진단은 내포캠퍼스 조성 시까지 운영된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2027년 충남대 신입생이 내포캠퍼스에 입학할 수 있도록 캠퍼스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