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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의원과 시장 날선공방...의원 "예, 아니오로 답하세요", 시장 "지금 뭐 하시자는 거예요"

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광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진행된 제308회 임시회를 마쳤했다.

 

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본회의 시정질의 보충질의 시간에 박상영 광주시의원(민주, 라 선거구)과 방세환 광주시장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질의응답 중에 "네, 아니오로만 답하세요"와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등 거친 말들이 튀어 나왔다.

 

시정질의 보충 질문에서 박상영 의원은 △시청앞 'X자형 교차로' △'광주시 종합운동장 건립 사업'에 대해 방세환 시장에게 추가 질문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상영 의원은 방세환 시장에게 "최근 시청앞 사거리 횡단보도로 인해 시끄러웠던 점 잘 알고 계시죠?라고 물었고 방세환 시장이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장님 사진 한 번 보시죠. 교통이 막히고 불편한 민원이 빗발쳤는데 시장님 지시사항 맞나요?"라고 다시 물었다. 방 시장은 "네, 맞습니다. 여기에 대해 답변 드릴까요?"라며 되물었고 박 의원은 "답변하세요"라고 답했다.

 

발언권을 얻고 답을 시작한 방 시장의 설명이 50여 초가 지났을쯤 박 의원은 간단하게 답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시 방 시장은 답을 이어갔고 박 의원은 재차 간단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어지는 방 시장의 답에 박 의원은 "예, 아니오로 대답하세요"라며 압박했고 방 시장은 "설명을 해 드려야지 이해를 할 것 아니냐"고 답했다. 

 

계속되는 양 측간에 공방 속에 박 의원은 급기야 "싸움하자는 게 아니잖아요"라며 이어지는 발언 끝에 언성이 높아졌다. 이에 발끈한 방 시장도 "지금 뭐하시자는 거예요?"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지속되는 두 사람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자 주임록 의장이 "의원님과 시장님! 정상적인 질의 응답 부탁드린다"라며 중재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은 "너무 일방적인 대답 강요는 오히려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빼앗아가므로 의원들은 집행부들에게 정확한 질문을 하고 집행부가 답을 하면 판단은 시민에게 맡겨야 한다"며 "의원들의 “네, 아니오로 답하세요”는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고 국민의 알권리를 오히려 침해하기 때문에 지양해야 될 발언"이라고 직언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광주시의회 유튜브(https://youtube.com/live/qWuo4sWrCX8?si=Yhh-Y09r-gPTw-wH)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고 560여 회 조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