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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Golf National(르 골프 나시오날)

프랑스 명문 골프장으로 알바트로스 18홀 코스에서 파리올림픽 골프 경기 열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7월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올림픽에서 골프 경기가 열리는 곳이 바로 ‘Le Golf National(르 골프 나시오날)’이다.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 남서쪽으로 41㎞ 거리에 있는 명문 골프장이다. 생-캉탱-앙-이블린(Saint-Quentin-en-Yvelines)에 위치하며 베르사유 궁전과 가깝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 코스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골프장은 프랑스골프연맹이 매년 ‘프랑스 오픈’을 개최할 국립 골프장의 개념으로 건설해 지금도 연맹이 소유하고 있다. 139만 ㎡ 부지에 18홀 코스 2개와 9개 홀 코스 1개가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어렵고 아름다운 코스가 이번에 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알바트로스(L’ALBATROS) 코스다. 다른 두 코스는 18홀 에이글(L’AIGLE) 코스와 9홀 오이즐렛(L’OISELET) 코스다.

 

 

알바트로스 코스는 미국의 로버트 본 헤이그(Robert von Hagge)와 프랑스의 위베르 세뇨(Hubert Chesneau)가 함께 설계했고, 건설에만 5년이 넘게 걸려 1990년 10월 개장했다. 7만 명의 갤러리를 수용할 수 있는 큰 골프장으로 프랑스 오픈(Open de France)이 열리고 2018년 라이더 컵(Lyder Cup)이 개최되었던 프랑스의 대표적인 코스다.

 

또한 이 코스는 유럽 최고의 챔피언십 코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플레이해 보고 싶은 코스로 꼽히고 있다.

 

개막 후 이 코스를 처음 밟은 선수는 그렉 노먼(Greg Norman), 레이 플로이드(Ray Floyd), 제프 슬루만(Jeff Sluman), 맥 패리(Mac Farry)였다. 1991년 6월에는 이 코스에서 첫 번째 프랑스 오픈(Open de France)이 열렸다.

 

 

알바트로스 코스는 내륙에 자리잡고 있지만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바닷가 골프장처럼 링크스의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골프 코스의 특징을 함께 지니고 있다.

 

상당수 홀이 완만하면서도 기복이 크게 조성되어 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링크스 스타일 벙커가 많다. 그린은 매끈하지만 미세한 굴곡이 있어 아주 까다롭다. 일부 그린은 물가에 자리하고 있어 온그린이 쉽지 않다. 특히 워터 해저드로 둘러싸인 멋진 마지막 4개 홀은 이 코스의 시그니처로 꼽힌다.

 

이 코스에서 제대로 플레이를 하려면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무작정 거리를 많이 내는 것보다는 정교하게 치는 골퍼들에게 유리하다는 평이 많다.

 

 

이 코스에서 파리올림픽 골프 경기에 나서는 남녀 60명씩 120명의 선수들이 각각 나흘간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룬다. 남자는 8월 1~4일, 여자는 7~10일 하루 18홀 1라운드씩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일반 프로대회와 달리 순위별 상금은 없고 1, 2, 3위에게 각각 금·은·동메달만 수여한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선 미국이 남녀 모두 금메달을 석권했다. 남자는 젠더 쇼플리, 여자는 넬리 코다가 우승했다. 앞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에선 박인비가 여자 골프 금메달을 땄다. 남자골프는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 김주형과 안병훈, 여자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이상 출전 선수 랭킹별)가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