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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의 사간 토스, J리그 전반기 2위.. ACL 향해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토스'가 올 시즌 전반기 J리그를 2위로 마감했다. 목표 중 하나인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을 위해 순항했다. K리그클래식과 마찬가지로 J리그도 최종순위 1~3위에게 다음시즌 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사간 토스는 지난 17일 토스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미야 아르디자와의 2014 J리그 1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사간 토스는 승점 28점으로 이날 승리한 우라와 레즈(승점 29점)에 선두를 내주고 2위가 되었다.

 

J리그는 14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갔다. 사간 토스는 전반기 2위라는 최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위로 시즌을 마쳤던 사간 토스는 올시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간 토스는 올 시즌 전에 약점이었던 포지션을 잘 보강했다. 여기에 조직력도 더욱 탄탄해지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졌다. 게다가 선수들에게 ACL이라는 큰 목적 의식이 생기면서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것도 2위라는 성적이 나오는 계기가 됐다.

 

아직 시즌종료까지 20경기가 남았지만 사간 토스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J리그 우승도 노릴 수가 있다.

 

윤정환 감독은 “축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잘 쉬고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며 마음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몇 승 더하면 잔류 걱정은 끝난다. 높은 단계를 봐야 한다. 단계별 목표가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며 ACL 출전을 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