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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전’ 수원, PSV에 1-0 승.. 박지성 51분 활약


‘박지성 은퇴경기’에서 K리그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스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린 <에인트호번 코리아투어> 1차전에서 교체투입된 공격수 김대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박지성은 이날 PSV의 공격형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51분을 뛰었다.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내준 패스를 알렉스 샬크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1분 뒤에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수원은 대표팀에 소집된 골키퍼 정성룡을 제외한 주전선수를 전부 선발 출장시켰다. 청소년대표 골키퍼 노동건이 선발출장했고 오장은-조성진-헤이네르-최재수가 포백을 형성했다. 김은선과 김두현이 중앙미드필더로 나왔고 염기훈과 서정진, 산토스가 2선에 위치하였다. 원톱 스트라이커에는 정대세가 선발출장했다.

 

전반 초반엔 박지성을 중심으로 에인트호번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공격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수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정대세, 김두현, 산토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연속된 선방에 득점에 실패하였고 전반전이 종료 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6명의 선수들을 교체 하였다. 정대세, 서정진, 김두현, 오장은, 최재수, 조성진을 빼고 로저, 배기종, 권창훈, 신세계, 홍철, 구자룡을 투입했고 이후엔 염기훈, 산토스, 김은선, 헤이네르를 빼고 김대경, 고차원, 이종성, 조원득을 투입했다. 에인트호번도 박지성을 시작으로 많은 선수들을 교체했다. 박지성은 51분간 중원에서 맹활약했다.

 

PSV 에인트호번의 많은 선수 교체에도 후반은 수원의 일방적인 경기처럼 흘러갔다. 수원은 점유율을 8대2까지 압도하며 에인트호번을 압박했다.

 

결국 수원은 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인트호번의 수비실수로 흐른 공을 권창훈이 받아 왼발로 좋은 쓰루패스를 넣어줬고, 공을 받은 김대경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에인트호벤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하였고 경기는 수원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편, <에인트호번 코리아투어> 2차전은 경남FC와 PSV에인트호번의 경기로 열린다. 5월24일 오후 2시 창원에서 열린다.


신일수 기자 (dokdoincore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