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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관절류마티스 분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료가 중요

 

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는 주로 중, 장년층이나 노인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앉아서 업무를 하는 시간이 비교적 늘어난 현대인들과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에게도 무릎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추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골 관절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관절염이다. 이는 무릎, 손목, 발목에 많이 발생하며 결국 사용이 많거나 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염이다. 특히 45세 이상의 만성적인 무릎 통증 환자에게 퇴행성 관절염은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더불어 고관절 손가락 관절, 발목 관절, 척추, 어깨 등에도 발생한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을 쓰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쉬면 좋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심해진 경우에는 쉬는 동안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퇴행성 관절염의 수술 방법으로는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과 수술적 치료 방법이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은 의학적으로는 주사 치료나 레이저 치료가 있으며 한의학적으로는 침 치료나, 한약 치료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로써는 관절과 골두를 모두 절제하고 인공재료로 만든 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인 인공관절치환술 등이 있다. 하지만 치료 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동시에 발생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때문에 관절 류마티스 분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료가 필수적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의 노화 현상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므로 우선은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호전시켜 일상생활에 불편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 기능이 매우 심하게 손상된 분들은 비수술적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자체의 위험성이 적다면 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하는 양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동시에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절 류마티스 분과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료가 중요하다.

 

도움말 : 길동역 아산본내과 원제범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