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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골프협회 ‘롱 퍼터’ 규제 검토

전 세계 골프규칙을 제정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롱퍼터' 규제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그립의 한쪽 끝을 몸에 붙일 수 있는 롱퍼터는 시계추 원리로 공을 똑바로 보내는 장점이 있어 최근 들어 많은 프로 골퍼들이 사용하고 있다.
 

피터 도슨 R&A 사무총장은 "여러 가지 의견을 취합하고 있으며, 조만간 롱퍼터의 규제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샤프트 길이가 33∼35인치인 퍼터에 비해, 훨씬 긴 샤프트를 장착한 롱퍼터는 브룸스틱 퍼터와 벨리퍼터로 나뉜다.
 

지난 22일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브룸스틱 퍼터보다는 짧은 벨리퍼터를 사용했고,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올해 US오픈 우승자 웹 심슨(미국)도 벨리퍼터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한편 R&A는 지난주 브리티시오픈 출전자 156명 중 27명이 롱퍼터를 썼고 16명이 벨리퍼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윤희 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