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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인 총괄 디렉팅 그룹 ‘디자인엠포’, 독자적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

디자인엠포, ‘스마트워크 시스템’ 창의력 향상+업무효율 극대화
디자인엠포, ‘스마트워크’의 궁극적 의미 재해석... 신개념 스마트오피스 구축
디자인엠포 ‘스마트워크 시스템’ 직원들의 높은 업무 만족도 이끌어내

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공간 디자인 총괄 디렉팅 그룹 디자인엠포(Design M4 대표 윤영섭)가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 및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모든 임직원이 정해진 출퇴근 시간에 맞춰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업무를 보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개개인에게 일하는 장소나 시간, 방법 등에 자율성을 부여, 이를 통해 발생한 잉여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는 새로운 방식의 업무형태를 지칭한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언택트 트렌드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함에 따라, 이 같은 ‘스마트워크 시스템’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디자인엠포는 먼저 ‘최적의 업무 효율을 낼 수 있는 최선의 장소에서 똑똑하게 일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워크’의 궁극적인 의미를 재해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굳이 사무실에 나오지 않더라도 개개인의 업무에 맞춰 가장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 책임감과 함께 자율적인 환경 속에서 각자 스케줄을 조절하며 보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어, 디자인엠포는 오피스의 변화도 모색했고, 모두가 같이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으로 스마트오피스에 집중했다. 기존의 오피스가 일을 하기 위해 반드시 가야하는 장소였다면, 스마트오피스는 직원끼리 만나 소통하고 협업하며,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어야 한다는 발상의 전환이 뒷받침됐다.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엠포는 세 가지에 집중했다. 첫째, 구성원들이 개인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집중과 몰입’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 둘째, 다양한 기업 구성원들과 공생하는 ‘협업의 극대화’가 만들어지는 환경, 마지막으로 밀도 높은 업무 환경 속에서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키워드에 따라 공간의 기능을 분류, 레이아웃을 정한 공간이 지금의 디자인엠포만의 스마트오피스다.

 

디자인엠포 윤영섭 대표는 “우리의 업무 중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업무의 특성 때문이다”라며 “역설적으로 비대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무실 내에서의 업무와 대면 커뮤니케이션 역시 중요하다. 때문에 우리의 스마트오피스는 공간 기획, 설계 및 시공, 전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해 서로 협업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이러한 디자인엠포의 스마트워크 시스템의 순기능은 실제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직원들의 사례를 통해 극명히 나타난다. 김도희 팀장은 “아이 셋을 가진 워킹맘인 나에게 너무나 매력적인 최고의 업무 방식이다. 물론 정해진 기간 안에 책임감을 가지고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스마트워크를 시작하며, 구성원들끼리 했던 약속이다”라며 “한국사회에서 육아와 일의 양립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경력 단절 없이 사랑하는 일을 꾸준히 하며 자아를 실현하고 있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끝내고 육아에 충실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의 덕을 톡톡히 본 최고의 수혜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진희 대리는 “디자인 업종에서 일하다 보니 전문지식이나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야 하는데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웹으로 간접적으로 보거나 미루기 급급했다”라며 “스마트워크를 시작하고부터는 업무 사이사이에 그러한 것들을 많이 끼워 넣으려고 노력한다. 이슈가 있는 곳이 있다면 찾아가 보고, 주변에서 일을 하거나 업무에 필요한 자재 혹은 전시가 있다면 직접 가서 눈으로 본다. 디자이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진우 사원 역시 “오일 중 삼일은 업무의 밀도를 높여 일하고, 이틀은 여유롭게 업무를 하거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업무량을 스스로 조절하면서 일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 같다” 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디자인엠포는 브랜드의 관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공간기획, 디자인 설계,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인-하우스에서 원스톱으로 컨설팅 및 수행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공간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턴의 관점과 가치로 시선을 확장, 2019년 벤처기업인증 및 기술역량 우수기업인증(상업 및 주거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기술부문)을 획득하는 등 국내 공간 인테리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공간기획 및 시각화에 특화된 조직을 별도 분리하여 집중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BM+BI+SI 총괄 디렉팅 그룹’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