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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50위를 사수하라!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는 한국인 골퍼들

- 안병훈 51위, 임성재 59위로 마스터스 가능성 아직 열려 있어
- 김시우는 우승자 자격으로 내년까지 마스터스 출전 자격 갖춰

안병훈은 최근 개최된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기에 남은 2개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50위 안에 들어 마스터스에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오는 4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은 모든 골퍼들의 목표이자 꿈이다. 그러나 마스터스는 오픈대회가 아니어서 초청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에 초청받기 위해 골퍼들은 어떻게든 출전 자격을 갖추려 노력 중에 있다. 

마스터스의 대표적인 출전 자격은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와 메이저 대회 우승자,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과 준우승자, 마스터스 개막 전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이상이 걸린 PGA 투어 우승자 등이다. 끝으로 개막 전주(4월 1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50위 이내 포함된 선수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인 골퍼로 마스터스에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는 단 1명이다. 바로 2017년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24·CJ대한통운)다. 김시우는 내년까지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가지고 있다.

김시우 다음으로 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안병훈(28·CJ대한통운)과 임성재다. 

안병훈은 최근 발표된 세계랭킹은 51위다.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이상 걸린 대회는 WGC 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발레로 텍사스 오픈 2개 대회뿐이다. 안병훈은 최근 개최된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기에 남은 2개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50위 안에 들어 마스터스에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다. 

2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임성재도 59위를 기록하며 마스터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2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임성재도 59위를 기록하며 마스터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임성재 또한 안병훈과 마찬가지로 남은 대회에서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신인왕 경쟁에 본격 뛰어든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지난 11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오른바 있다. 

또한 지난 25일 끝난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