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문도엽이 KPGA 코리안투어 '동아제약 동아ST 챔피언십' 에서 우승했다.
문도엽은 10일 충북 음성의 젠스필드골프장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이벤트대회인 '동아제약 동아ST 챔피언십' 에서 이 대회 2승을 한 박상현을 결승전에서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문도엽은 초반부터 박상현을 압도한 끝에 한번도 지지 않고 계속 승기를 잡아 결국 16번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문도엽은 엄재웅을 1홀차로 이겼다.
3, 4위전에선 엄재웅이 권성열을 역시 3&2로 꺾었다. 초반에는 권성열이 오히려 1UP으로 앞서 나갔으나 중반 이후 엄재웅에게 밀리면서 패했다.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박상현과 권성열이 결국 결승전과 준결승전에서 각각 다른 조에서 올라온 문도엽과 엄재웅을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모두 패했다.
박상현과 권성열이 맞붙은 준결승전에선 박상현이 6&5로 권성열을 꺾었다. 박상현은 이 대회에서 2014년과 2016년 우승한 바 있다.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은 1976년 국내 최초 ‘스폰서 대회'의 효시가 된 ‘오란씨 오픈’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협회 인증 스페셜 이벤트대회로 올해로 6회째 열렸다.
(사진: TV 중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