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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샛별 노예림, 10월 한국 온다

-10월 3일부터 인천 영종도 SKY72GC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
-2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1타 차로 아깝게 준우승

노예림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떠오르는 샛별, 노예림(18)이 한국에 온다.

노예림은 오는 10월 3~6일 인천 영종도 SKY72GC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노예림은 하나금융그룹 소속이다.

앞서 노예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아쉽게도 막판 부진으로 첫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노예림은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추격한 한나 그린(호주)에게 1타 차로 역전패했다. 노예림은 막판 16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쏟아져 나온 보기 2개가 발목을 잡았다.

한나 그린(호주)


지난 1월 프로 전향한 노예림은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후원선수로 계약한 선수다.
노예림은 LPGA투어 비회원 신분으로 7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막판 부진에 눈물을 흘렸다. 3타차 선두로 출발했던 노예림은 챔피언조에 나섰고 끈질기게 따라 붙은 그린에 대회후반까지 리드를 지켜왔다. 하지만 16번 홀 보기, 그린이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처음 동타를 허용했고,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노예림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출생한 재미교포 노예림은 첫 우승으로 2016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브룩 헨더슨 이후 처음으로 18세 챔피언 등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노예림은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공동 6위) 이후 최고 성적을 올려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예림은 오는 10월 3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노예림

출전소감에서 "지난해보다는 더 잘 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 잘 되면 확실히 대회를 즐기게 되고 사람들은 그런 나를 좋아해준다, 미국에서 대회를 치를 때도 사람들이 내게 다가와 ‘플레이할 때 아주 즐거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한국 골프팬들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런 점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승부욕이 강하고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당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뿐 아니라 아시아 여자골프의 유망주 선수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시리즈 첫 대회다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Gabe Roux .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