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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 알렌, 조슈아 실 참가하는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

-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개막 전 스폐셜 이벤트로 25일 열려

지난 22일 입국한 마리스 알렌(좌)과 조슈아 실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개막 하루 전인 25일, 대회장인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04야드)에서 스폐셜 이벤트인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가 열린다.

대회 코스 18번홀(파5)의 그린 주변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2018년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이하 WLD투어)의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2017년 WLD투어 ‘마일 하이 쇼다운’에서 483야드를 적어내 역대 WLD투어 최장 거리 기록 보유자인 미국의 마리스 알렌(38.볼빅)과 2016년 우간다투어의 ‘우간다오픈’ 챔피언 미국의 조슈아 실(29.볼빅)이 참가해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의 골프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스 알렌은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진행된 이색 이벤트에서 캐나다 쪽 폭포 부근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공을 쳐 4차례의 시도 끝에 미국 국경 안으로 공을 보내는데 성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조슈아 실은 비공식 기록이지만 최대 372야드의 드라이브 거리를 낸 것으로 알려진 ‘장타자’로 주니어 시절에는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 대회에 출전해 38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정규 투어의 공식 대회에 처음 나서는 마리스 알렌은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했지만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라며 “나의 장기인 장타를 한국 골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간다투어에서 2승, 방글라데시아투어에서 2승씩 거둔 뒤 현재 우간다투어에서 활동 중인 조슈아 실은 “우간다투어 소속 선수로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하는 첫 선수인 만큼 멋진 샷으로 승부하고 싶다”라며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이 두 선수 외에도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챔피언 김태우(26.금산디엔씨), 2012년과 2017년 2018년 장타상 수상 3회에 빛나는 김봉섭(36.조텍코리아), 지난해 ‘BTR 평균 드라이브 거리’ 3위와 5위에 오른 김홍택(26.볼빅)과 김민수(29.볼빅), 이번 시즌 ‘BTR 평균 드라이브 거리’ 6위와 8위에 위치하고 있는 유송규(23)와 이승택(24.동아회원권그룹)도 참가해 ‘화끈한 장타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8강전, 4강전, 결승전 순으로 진행되며 정해진 구역 안으로 공이 안착해야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8강전과 4강전은 2분 이내로 6번의 샷을 완료해야 하며 결승전은 1, 2라운드로 나눠 총 2라운드를 진행하고 라운드 당 1분 30초 이내에 4번씩 총 8번의 샷을 해야 한다.

본 대회의 총 상금은 1,3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8위 선수에게는 100만원씩 주어진다.

한편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볼빅 공식 유튜브 계정과 네이버TV에서 25일 오후 4시부터 생중계되며 마리스 알렌의 이번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의 최고 기록을 가장 근접하게 맞추는 10인에게는 WLD의 공식 공인구 ‘비비드 XT 하프더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볼빅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