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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일본투어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서 우승… 시즌 첫 승 및 통산 6승 달성

황중곤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황중곤(27.미라클헬스케어)이 일본투어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총상금 1억 5천만엔, 우승상금 3천만엔)’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첫 승 및 통산 6승(KPGA 코리안투어 2승, 일본투어 4승)을 달성했다.

황중곤은 3일 일본 효고현 소재 ABC 골프클럽(파72. 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일본의 이마히라 슈고(27)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황중곤은 2015년 11월 ‘카시오월드 오픈’ 우승 이후 약 4년만에 일본투어에서 승전보를 울렸고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약 2년 5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황중곤은 경기 후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주효했다. 오랜만에 일본 무대에서 우승을 해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지난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거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한동안 갖고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완전히 잊게 됐다. 응원해준 한국과 일본의 모든 팬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상금 3천만엔을 획득한 황중곤은 일본투어 상금순위 4위로 도약했다.

한편 황중곤은 지난 9월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박상현(36.동아제약)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일본투어에서 우승을 챙겼으며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는 2010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 이후 세 번째로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 선수가 됐다.

박상현과 강경남(36.유영제약), 이상희(27.호반건설)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 장동규(31)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3위, 조민규(31.타이틀리스트)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7위, 최호성(46)이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7위, 양용은(47)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 김경태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2위, 김형성(39)이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