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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L에 대해 의견 밝힌 브룩스 켑카,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곳에서 플레이할 것"

브룩스 켑카(미국)가 27일(한국시간) 혼다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PGA 투어의 대항마로 떠오른 '프리미어 골프리그'(PGL)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켑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돈은 중요하지 않다.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곳에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PGL은 엄청난 상금을 내걸고 2022년 출범을 준비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로,기존 PGA 투어와 경쟁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 켑카는 "내일 당장 2억달러(2천430억원)를 준다해도 내 인생은 달라질 것이 없다. 나는 그저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PGA 투어 7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올려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는 켑카는 28일 오전 2시 35분 혼다 클래식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