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KB국민은행지부, ‘사회적 연대기금’으로 뇌병변장애아동 특수마스크 지원?

구로구청과 사회공헌(USR) 협약 체결·봉사활동 진행
임직원 자발적 기부 등으로 2100만원 성품 마련?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가 코로나19 장기 확산으로 유독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구로구청과 지부는 류제강 위원장을 비롯한 지부 상임간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지부 사회공헌(USR) 협약식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류제강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의 아픔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이렇게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중복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지부는 제1회 한국노총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합 대면 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사회연대 활동도 다소 미흡했으나 오늘 행사를 계기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이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상황에서 중증 뇌병변 장애아를 위해 귀중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다”며 “후원 물품을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20여명의 KB국민은행지부 상임간부들은 봉사활동도 병행했으며 지난 5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 ‘사회적 연대기금’ 조성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129명의 참여해 조성된 2천여만원의 성금은 뇌병변 장애아동이 쓰는 특수형 마스크를 제공하는데 쓰기로 했다.

지부 관계자는 “약자를 돕는 것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라며 “노동조합은 이번 협약과 봉사활동을 계기로 보다 낮은 자세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댈 수 있는 어깨를 내주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