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지난 12일 제9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SPC그룹은 제9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열어 제빵사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고 14일 밝혔다.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상대적으로 특기적성 활동이나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PC행복한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SPC 행복한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 사랑나눔회가 주관하며 올해는 전국 17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청소년부 대상은 강릉 1318해피존파란바다지역아동센터 ‘Make Sweet’팀의 '커피향이 감도는 커피 파이'가 차지했다. 견과류와 초콜릿, 머쉬멜로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커피도시' 강릉을 상징하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등부와 청소년부 총 17개팀, 51명이 참여해 ‘어른들은 몰라요 10대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경연을 치렀다. 참가팀들은 SPC행복한재단으로부터 각각 150만원 제과제빵 교육비를 지원받아 6개월간 준비 후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회 전날 참가팀이 출품작을 만들어 레시피와 함께 보내고 당일에는 심사위원들만 모여 출품작을 평가하는 방식이었다. 심사 과정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해 참가팀들이 시청하도록 하고 채팅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티시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가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PC행복한재단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3억 6000만원을 후원했으며 177개팀 531명이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에 참가했다. SPC행복한재단은 이 대회를 통해 제과제빵으로 진로를 정하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후 SPC기업대학 입학 및 향후 SPC그룹 채용까지 연계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