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배달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의 코로나19 극복을 도모한다.

생활맥주는 치킨 메뉴 배달 강화를 위해 신제품 ‘앵그리버드 블랙’과 ‘생활떡볶이’를 출시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제맥주도 포장해 배달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치킨 배달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 런칭에 이어 최근 신제품 ‘앵그리버드 블랙’과 ‘생활떡볶이’ 및 제주맥주와 협업한 수제맥주를 캔맥주로 선보이며 배달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생활맥주가 출시한 캔맥주는 라거 계열의 수제맥주로, 지난 5월 출시 이후 매월 20% 이상씩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생활치킨 배달서비스를 운영 중인 매장은 전체 매장의 60%에 달한다. 10여개의 매장이 배달서비스 등록 대기 중으로, 배달 가능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고은 생활맥주 김포풍무점 점장은 “본사에서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고 추가 설비 없이도 운영 가능해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매장을 방문하시던 고객뿐 만 아니라 새롭게 배달 주문 고객도 생겨 단골 고객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호준 생활맥주 전략기획팀 팀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배달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홈술족·혼술족과 같은 가정에서의 주류소비 트랜드가 급증하고 있다”며 “배달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맥주 창업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맥주는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