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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애의 건강클리닉] CST가 걸어온 길 - 역사와 전망




최근 불치병이나 난치병이 늘어나고 있다. 증세는 있는데 병명은 없는 것이 그 특징을, 사소 한 질병 같지만 알고 보면 중대한 질병에 속한 것들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그저 그렇게 넘겨버릴 만한 것도 많다. 하지만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어떤 이는 생활 자체를 포기하며, 심지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요즘 연예인들 사이에서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공황장애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말이 있다. 이런 질병들이 그렇다. 이런 상황은 가벼운 듯해도 엄청난 증상이다. 우울증이 최악이 상황에서 자살을 불러오는 것처럼 이런 부분도 그저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방치해버리면, 끝내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과 자신의 상태를 그저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우리 주위에는 이러한 증상들을 신체와 전혀 관계없는 정신적인 것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정신적인 문제는 철저히 신체적인 것과 결부되어 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의 문제도 결국 마찬가지이다. 이런 문제는 어느 한 방향으로만 해결하기 곤란하다.

 두 가지를 고려하여 해결하고자 해서 나온 방법이 바로 두개천골요법, 즉 CST이다. 두개골과 천골 사이에는 뇌척수액이 이동하고 있다. 두개천골요법은 바로 이 뇌척수액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퍼진 요법으로, 이미 대체 요법 가운데서도 그 옛날 왕실에서 은밀히 행해지던 황금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황금요법은 이제 더 이상 은밀한 수기법이 아니다. 또한 누구나 이 요법으로 치유받을 권리가 있으며, 실제 치유에 이르기가 예상보다쉽다.

 미국에서는 지난 1985년 이래 다수의 치유사들이 배출되었다. 특히 미시간 주립대학의 어플레저 박사를 중심으로 두개골천골요법(CST)이 발전하게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 서덜랜드 박사에 의해 다양한 두개골 치료의 논쟁이 있었지만, 극적인 성공 사례들이 소개되고있다. 임상가들은 환자들의 인체에 무리수를 전혀 가하지 않고서 놀라운 치유의 단계에 이른다. 특히 불치병과 난치병은 두개천골요법에서 가장 놀라운 치유의 임상사례, 호전의 상태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두개천골요법은 가벼운 터치와 촉진을 통해서, 절단하고 찢고 찌르는 과정보다 강력한 치유의 단계, 신비의 치료적 단계에 이르게 된다. 또한 다양한 부속 테크닉을 동반하고 있는데, 에너지 전송(V-spread)이나 체성감성 이야기(SER) 등 상당히 색다른 분야가 될 수 있다. 빠샤라고 부르는 근막의 이완 같은 것도 엄밀히 말하자면 이것과 관계가 있다.

 수초, 두개골에 봉합된 모습. 두개천골요법의 시작은 바로 이 수초 부분의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카이로프락틱과 확연히 다른 치유의 세계, 두개골 모습을 도면에 그릴 때 보이는 점선의 모습이 바로 수초인데 두개골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서부터 두개골천골요법은 출발한다. 옛날 의학자들 사이에서는 전적으로 부정되었던 것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비로소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여전히 신비한 요법들이 베일에 가려진 채 서서히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윤희 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