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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PGA 대회 개최를 계기로 침체한 국내 남자 프로골프가 활짝 기지개를 펴기를 기대합니다



<데스크 칼럼>

 

CJ그룹의 PGA 대회 개최를 계기로 침체한 국내 남자 프로골프가 활짝 기지개를 펴기를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겠지요.

요즘은 일교차가 꽤 심합니다.

아침 기온이 꽤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이번에는 ‘CJ컵대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CJ그룹이 내년부터 10년간 PGA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첫 대회 총상금은 925만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105억원 정도 됩니다.

 

대회는 제주 나인브릿지나

여주 해슬리 나인 브릿지에서 열립니다.

내년 대회는 10월 19~22일입니다.

출전선수는 78명, PGA 상위 60명과

초청선수 18명입니다.

 

총상금 규모로 보면 세계 정상급입니다.

지금 최대상금이 걸린 남자 골프대회는

PGA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으로

1050만달러입니다. 마스터스와 US오픈이

1000만달러, 디오픈이 845만달러입니다.

 

CJ그룹은 총상금액을 매년 늘려

1000만달러 이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CJ그룹은 이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골프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제공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통해

국내 남자골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제2의 최경주’, ‘남자골프의 박인비’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지요.

국내 남자 프로골프에는 분명 희소식입니다.

 

한국선수들이 10명 이상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PGA 대회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우리 선수들에겐 분명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일류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요.

 

지금 국내 남자 프로골프는 침체기입니다.

올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는

12개에 상금을 모두 합해도 90억원이 안됩니다.

32개 대회에 상금만 200억원이 넘는

여자프로골프(KLPGA)와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그러니 남자선수들은 기회만 되면

일본이든 아시아 무대든 나가려고 합니다.

국내에만 머물러 있다간 먹고 살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지요.

그들로선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이런 참에 CJ그룹이 큰 돈을 들여

PGA 대회를 유치한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국가 브랜드 제고와 경제활성화에도

분명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2000억원의 파급효과도 예상됩니다.

 

이번 CJ그룹의 PGA 대회 개최를 계기로

국내 남자 프로골프가 활짝 기지개를 폈으면 합니다.

대회 수도 늘고 대회 상금도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스폰서로 나서면

남자 선수들도 분명 힘을 얻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내년 가을에는

제주나 여주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때를 고대하며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