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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프로골퍼 최재호, 이송이 ‘우리 결혼 했어요’








동갑내기 프로골퍼 최재호(27), 이송이(27, P&F)가 1년 반 열애 끝에 지난 6월 30일 오금동에 위치하고 있는 성당에서 결혼했다.
 

이 둘은 2011년 3월경 건국대학교 충주 캠퍼스 커플로 만나 최재호의 10번 고백 끝에 1년 반의 연애로 결혼에 골인했으며, 신혼여행은 풀빌라가 있는 발리로 4박6일로 다녀왔다. 신혼집은 송파구 방이동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연애당시 최재호는 이송이를 보러 그녀가 있는 울산까지 내려가는 ‘장거리 연애’를 했다고 한다. 학교생활 시 이송이는 김영수 프로에게 레슨을 받고 울산, 부산으로 레슨을 하러 다녔는데, 최재호는 그마저 질투를 느낄 정도로 이송이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이 둘은 연애당시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한다. 두 권의 앨범에 사진이 빼곡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최재호는 최근 유행되고 있는 이벤트 룸에서 장미꽃이 깔린길과 함께 영상편지로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이송이는 “연애 당시 최재호에게 못해줬던 미안한 마음이 밀려와 눈물이 많이 났고, 최재호의 든든함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에 결혼을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최재호는 그의 자취경력으로 청소나 집안일은 거의 도맡아 하고 있고, 그의 보답으로 이송이는 맛있는 음식솜씨를 보여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현재 결혼 주말에는 양가 어른들에게 인사드리러 다니기 바쁘고, 아직 정리가 덜 된 신혼집 정리에 바쁘다고 한다.
 

지난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으로 등록돼 활동하다가, 현재는 결혼으로 잠시 활동 중단상태인 이송이는 내년쯤 방송이나 레슨, 행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커플은 2년 정도 후 외국으로 건너가 골프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었다.
 

이송이는 끝으로 “일찍 사회생활을 접하였고 일을 너무 좋아해 일을 우선이라 생각하여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최재호를 만나 결혼을 하고 가족이라는 한 울타리에서 또 다른 행복함과 든든함을 느껴 너무 행복하다”고 마무리했다.
 

이윤희 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