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계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연예전문 회사인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이하 WME)에 팔렸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9일 인터넷판을 통해 투자회사인 포츠먼 리틀이 자회사인 IMG를 경쟁사인 WME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IMG는 골프선수 루크 도널드, 패드리그 해링턴, 최경주, 쩡야니 뿐 아니라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 마리야 샤라포바 등을 전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를 관리해 왔다. 최근에는 천재 골프 소녀 리디아 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발표했다. IMG는 이 같은 스타플레이어를 고객으로 내세워 각종 대회 운영을 대행하는 등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 때문에 이번 매각으로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상당한 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MG를 인수한 WME는 주로 할리우드 스타들을 관리해 왔지만 이번 인수 계약으로 스포츠 분야의 ‘큰손’으로 등장했다. IMG의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ESPN은 내부자의 말을 인용, 23억 달러(약 2조4천42억원)로 추정했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일본프로골프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폭력 조직 야쿠자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드러나 집행부를 포함, 협회 대의원들이 전원 사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AFP 통신은 지난 18일 “마에다 신사쿠 전 부회장과 반도 다다요시 전 위원장 등이 규슈의 야쿠자 수뇌부와 골프를 쳤다는 것이 드러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리 시즈오 회장을 포함해 일본프로골프협회 대의원 91명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협회 대의원 91명 중 87명은 이미 사표를 냈고, 나머지 4명도 조만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마에다 전 부회장과 반도 전 위원장은 올해 3월과 6월 사이에 야쿠자 간부들을 만나 함께 골프를 치고 저녁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가 범죄 그룹과 연루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는 협회는 이들을 지난 10월 퇴출했다. 아베 노부유키 협회 부회장은 “우리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의원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전국에서 대의원 선거를 실시해 새 대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폴라 크리머(27, 미국)가 약혼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핑크 레이디’로 유명한 크리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소 꿈꿔온 사람과 결혼합니다. 약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약혼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2010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올린 크리머의 약혼자는 올해 33살인 비행기 조종사 데릭 히스(미국)다. 히스와 크리머의 아버지들이 군 복무를 함께한 인연으로 둘이 알게 됐으며, 올해 3월 LPGA 투어 KIA 클래식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크리머는 2010년 7월 US여자오픈을 포함해 투어 통산 9승을 올렸지만, 이후 3년 넘도록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다.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전북이 중국 베이징 궈안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16일 전북은 “중국의 명문 베이징 궈안과 자매결연은 맺고, 상호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북과 베이징의 자매결연은 서로의 축구 발전 뿐만 아니라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홍보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전략이 바탕이 됐다. 전북은 지금까지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를 위해 브라질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과 친선경기, 동남아시장을 위한 태국 전지훈련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중국 또한 상하이 선화, 산둥 루넝 등 슈퍼리그 팀들과 친선경기와 현지 사인회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높은 호응을 받아 왔다. 전북과 베이징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친선경기(격년제 초청)와 임대 및 이적, 선수 교환 프로그램, 유소년 친선경기 및 교류 프로그램, 지역 내 유학생 초청 등 홍보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클럽 마케팅 교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매결연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베이징을 후원하는 중국의 중신 그룹과 전북을 후원하는 현대자동차의 경기장 내 상호 광고 계약을 추진하도록
2013시즌 KPGA투어 총결산 강성훈, 4개 대회로 ‘상금왕’ 기현상 해외파 강세 속 ‘뉴 페이스’들의 부상 한시름 놓은 KPGA, 획기적 돌파구 필요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GT)가 지난 1일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대회를 끝으로 2013시즌을 마감했다. 올시즌 치러진 대회는 모두 14개다. 한때 20개까지 열렸던 상황에 비하면 안타깝지만 지난 해 13개(한일대항전 제외)대회만 개최된 것에 비하면 다행스럽다. 하지만 모양새는 지난해와 판박이다. 올해도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을 제외하고 13개에 그쳐 ‘미니투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2개를 치른다는 점에 비추어 여전히 극심한 ‘여고남저’ 현상이다. 상금왕 역시 시즌 막판 초청선수로 출전한 강성훈의 몫이 됐다.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 한해였다. ‘다시 뛰는 KPGA’를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고, 내년 시즌 대회의 추가 창설 및 일부 대회의 상금 증액도 예정돼있어 스타선수들이 뛰어놀 무대가 커지고 많아질 것으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골프 여왕’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선정 ‘2013년 두각을 나타낸 여성 15인’에 뽑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올해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한 여성 15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인비를 7번째로 꼽았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박인비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한해에 메이저 타이틀 3개를 휩쓴 여성 골퍼”라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 목표를 ‘행복’으로 바꾼 뒤 이전보다 더 성적이 잘 나왔다’는 박인비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전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3연승 등 모두 6승을 수확한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한국선수 최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 LPGA 상금왕 2연패 등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밖에 쿠바에서 미국 플로리다까지 수영횡단에 성공한 다이애나 니아드(64, 미국), 동성부부를 차별한 미국 결혼보호법(DOMA)의 위헌결정을 끌어낸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아시안투어 태국 골프 챔피언십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고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9위인 가르시아는 지난 15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발판 삼아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선두 자리로 올라선 후 3, 4라운드에서도 빼어난 샷 감각을 유지,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가르시아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과 유럽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3위인 스텐손,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세계랭킹 4위) 등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가르시아는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켜 지난해 아시아투어 이스칸다르 조호르 오픈 이후 약 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초청선수로 출전해 여자 친구인 카트리나 뵘(23, 독일)에게 임시 캐디를 맡겼는데 우승까지 이어졌고, 우승상금 15만8,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 골프볼 전문 기업 볼빅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대회가 한인 밀집 지역인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열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LPGA 투어에 따르면 2014 시메트라 투어 볼빅챔피언십이 2014년 2월 24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인더스트리시의 인더스트리힐스골프장에서 열린다. 올해 창설된 볼빅챔피언십은 시메트라 투어에서 유일한 한국 기업 후원 대회이다. 시즌 막바지인 9월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에서 첫 대회를 열었지만 내년에는 시즌 두 번째 대회로 치러지는데다 한인이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열려 더 주목받게 됐다. 인더스트리힐스 골프장은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이며 주변에도 한인들이 많아 거주하고 있다. LPGA 투어 선수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활발한 미국 시장 마케팅을 펼치는 국산 골프공 전문 기업 볼빅은 캐디빕 마케팅, 유소년 프로그램 개최, LPGA 대회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볼빅 샷 오브 더 데이’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볼빅 챔피언십이 선수들에게 LPGA의 꿈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데이비드 듀발(42, 미국)이 “내년에도 골프 성적이 나아지지 않으면 골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듀발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4시즌에도 최근처럼 성적이 바닥을 헤맬 경우 골프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매트 쿠차의 스윙코치인 크리스 오코넬을 찾아가 슬럼프 탈출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을 골프인생의 마지노선으로 삼고 결연한 각오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듀발은 최근 출전한 28개 대회에서 22차례나 커트 탈락했다. 2013시즌 미PGA투어 대회에는 11차례 나갔으나 3, 4라운드까지 플레이한 것은 두 차례 뿐이다. 듀발은 내년에 투어카드가 없다. 그가 투어 대회에 나가는 길은 우승했던 대회의 챔피언자격이나 대회 스폰서의 특별 초청, 월요예선을 통하는 길뿐이다. 그는 “대회 스폰서들에게 출전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할 것”이라며 “약 20개 대회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듀발은 최근 미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www.kgba.co.kr)는 12일 전국 270개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2013-2014년 동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79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영업한다. 40개사 골프장은 전면휴장하고 15개사는 주중에는 휴장을 하고 주말에만 개장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휴개장 계획이 미정인 곳이 많고, 기상여건에 따라 휴개장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 폭설이 내리거나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골프장은 대부분 휴장에 들어가므로 출발전에 반드시 골프장에 문의하면 된다. ▲휴장 없음(79개사) 강남300, 경주신라, 골드레이크, 골든비치, 광주, 군산, 기흥, 김포씨사이드, 그랜드, 남광주, 남서울, 남안동, 남촌, 뉴스프링빌, 담양다이너스티, 대구,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떼제베, 라헨느, 레이크우드, 레이크힐스순천, 롯데스카이힐제주, 리베라, 마우나오션, 무등산, 발리오스, 베네치아, 베이사이드, 부곡, 부산, 블랙스톤, 샌드파인, 서서울, 선산, 세인트포, 센추리21, 수원, 실크리버, 썬힐, 아시아드, 양산, 에덴블루, 에딘버러, 에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