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시간 코치로 활약한 웬델 김이 숨을 거뒀다. 향년 64세. 방송 캐스터인 제리 트루피아노는 16일(한국시간) 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6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온 그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하와이에서 복싱 선수인 필 “와일드캣” 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73년부터 1980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8시즌 동안 628경기에 출전, 타율 0.285 10홈런 208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코치의 삶을 선택한 그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1989년 샌프란시스코 3루 코치로 메이저리그 코치에 데뷔한 그는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1997-2000), 밀워키 브루어스(2002, 마이너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2002), 시카고 컵스(2003), 워싱턴 내셔널스(2005)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개인 홈페이지 ‘WK의 코치 박스(wk20.com)’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계발을 위한 관련 단체 후원을 받아오고 있었다.
오는 6월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여자 축구 대표팀의 키프러스컵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키프러스 라르나카 및 니코시아에서 열리는 '2015 키프러스컵'에 출전할 여자대표팀(감독 윤덕여)의 명단 23명을 확정, 발표했다. '2015 키프러스컵'은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축구협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를 비롯해 잉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첼시 FC 레이디스)을 포함해 2014 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주역들을 대거 포함시켜 월드컵을 앞둔 조직력 강화와 전술 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지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은선(로시얀카FC)이 합류, 지난 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당시 부상으로 손발을 맞추지 못했던 것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FIFA랭킹 17위)은 이탈리아, 캐나다, 스코틀랜드와 같은 A조에 편성돼 있다. 각각 FIFA랭킹 14위, 8위, 21위인 세 팀을 상대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고 조직력을 가다듬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는 오는 6월
3월 열리는 평가전의 장소가 대전과 서울로 각각 확정됐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27일과 31일 개최하는 남자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장소를 각각 대전과 서울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7일 열리는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친선경기는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31일 진행되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는 올 시즌 지역 연고팀인 대전 시티즌의 K리그 1부(클래식) 승격을 계기로 지역 축구 붐 조성을 위해 A매치 개최를 적극 추진해 왔다. 2001년 개장 이후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을 비롯해 그동안 총 4차례의 한국팀 A매치가 열렸다. 이번 우즈벡과의 경기는 2005년 7월 31일 열린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10년 만에 열리는 A매치다. 당시 한국은 중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외 베어벡 감독이 이끌던 올림픽대표팀이 2007년 6월 6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08 베이징 올림픽 2차 예선'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바 있다. 당시 올림픽대표팀은 현재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김창수와 이근호(2
FC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리그 6연승을 달리며 1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벌어진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반테를 5-0으로 대파했다.메시는 1도움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도 1골씩을 더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단번에 3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26골을 기록하며 1위 호날두(28골)와의 격차를 어느새 2골로 줄였다. 또 바르셀로나는 리그 6연승이자 공식 경기 11연승을 내달리며 1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차로 다시 바짝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출 측면 공격수로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신해 페드로를 출격시키며 레반테를 상대했다.첫 골은 전반 17분 일찌감치 터졌다.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메시의 대각선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레반테의 골망을 갈랐다. 슈팅이 빗맞긴 했지만 공이 큰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행운의 골이 됐다.이어 메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메시는 전반 31분 마르크 바르트라의 패스를
기아 50명의 이름을 몸에 새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파리생제르맹)가 유니폼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로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4-2015 프랑스 리그 1 25라운드 캉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분 서지 오리에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직후 동료들과 기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조용히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선보이며 모두가 볼 수 있게 돌기도 했다. 당연히 옐로카드가 나왔다. 전반 2분 만에 받는 옐로카드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었다. 조금은 이상한 세리머니였다. 극적인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 아닌 만큼 경고를 예상하지 못하고 유니폼 상의를 벗는 일은 드물었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이브라히모비치가 옐로카드를 예상하지 못할리가 없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약속된 세리머니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리머니의 이유를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기아 해방을 위한 원조를 목적으로 하는 유엔세계식량계획에 대
성남FC가 유니폼 메인 로고로 공익캠페인을 선택했다.지난 9일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작된 블랙 유니폼을 공개했던 성남이 가슴에 달 메인 로고로 성남시가 추진하는 빚탕감 프로젝트 'Rolling Jubilee'를 택했다. 앞서 공개한 블랙 홈 유니폼과 올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을 폼하해 회색과 백색으로 이루어진 원정 유니폼과 골키퍼 유니폼까지 제작이 완료됐다. 축구계에서 공익 캠페인을 메인 유니폼 로고로 사용한 경우는 지난 2006년 FC바르셀로나가 UN기구인 Unicef를 달았던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성남이 최초다. 성남은 유니폼 로고 선정과정에 있어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일반적인 상업 광고가 아닌 뜻있는 캠페인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가 추진하는 Rolling Jubilee 빚탕감 프로젝트는 범사회 연대를 통한 모금운동이며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헐값에 사들인 뒤 소각하여 추심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구제하는 목적이다. 이 운동은 미국의 시민단체인 '월가를 점령하라(OWS, Occupy Wall Street)'에서 처음 유래하였으며 작년 9월 성남시청에서 종교단체, 성남시 산하재단 및 시민들과 함께 빚탕감 프로젝트를 선포하여 118명의 채무액(약
제27회 그라나다동계U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남상남 선수단장)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강세를 보이고 프리스타일 모굴,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입상하는 등 빙상과 설상종목의 분전에 힘입어 종합 2위로 대회 참가를 공식 마무리했다. 남상남 단장(대한체육회 이사 및 한양대 교수)이 이끄는 한국선수단은 13일 개최된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남여 1,000m), 은메달 3개(남여 1,000m 및 여자 3,000mR), 동메달 1개(여자 1,000m)의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 금 5개, 은 9개, 동 2개로 모두 16개의 메달을 따내 러시아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한국선수단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금 3개(남여 1,500m 및 여자 500M), 은 4개(남여 1,500m 및 남녀 500m)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따냈고 스키 프리스타일 모굴에서 서지원 선수가 3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최보근 선수가 2위,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김광진 선수가 2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설상종목에서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러시아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2015 그라나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제27회 그라나다 동계U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은 대회 8일째인 지난 10일(화) 남자 아이스하키가 동계U대회 참가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PGS)에서 은메달, 여자컬링의 4강 결정전 진출 등 그동안 경기력의 열세를 보여 왔던 종목에서 선전을 펼쳐 한국 동계스포츠의 앞날을 밝게 했다. 10일(화)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11일 04시30분) 스페인 그라나다 스포츠 팰리스에서 개최된 남자 아이스하키 8강 결정전 홈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짜임새 있는 공격과 패기를 앞세워 4대3으로 물리치고 아이스하키 참가사상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피어리드 5분27초 오세안 선수(고려대)의 골과 7분34초 하재준 선수(연세대)의 연속 골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으나 11분53초 스페인 곤잘레스 가스톤 선수의 골로 2대1앞에서 기다 13분42초 한건희 선수(고려대)의 골로 1피어리드를 3대1로 앞섰다. 2피어리드에 들어 한국은 2천명이 넘는 관중이 일방적으로 스페인을 응원하는 가운데 스페인에 1골을 더 허용해 3대2로 쫓겼으나 3피어리드에 들어 48분31초에 터진 이성진 선수(연세대)의
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제16회를 맞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서울시 생활체육회(회장:양회종)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유치하게 되었다고 12일(목) 밝혔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로 각 시도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야구, 게이트볼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여 평소 연습한 기량을 겨뤄왔다. 2016년 개최될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5월 중 4일 간 잠실주경기장과 서울시 전역에서 개최하게 되며, 50여개 종목에 6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생활체육회와 함께 전국 6만여 명의 선수단과 시민들이 참가할 ‘제16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안전대책, 자원봉사자 모집, 숙박 및 교통대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축전은 체육행사를 넘어 서울국제스포츠레저 산업전, 스포츠 JOB
아시아 1위 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회장 승현창)은 브레이크 패드 대표 브랜드인 ‘데피고(DeFigo)’(www.defigo.co.kr)와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의 후원 계약을 지난 10일 인천 서구 핸즈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핸즈코퍼레이션(www.handscorp.co.kr)은 올해 자체 경기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를 개최하여 자신의 차량으로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트랙데이와 국내 최초의 외산 차량 원메이크 레이스(토요타 86),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아베오)를 진행한다. ‘데피고(DeFigo)’는 이번 후원을 통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의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 출전 선수들에게 2경기 출전 시 브레이크 패드 1대분을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브레이크 패드 브랜드 ‘데피고(DeFigo)’를 운영하는 ㈜로얄초경(대표 정덕모)은 “데피고(DeFigo)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고, 모터스포츠 대중화에도 기여할 방법을 찾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