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한국 프로골프 투어는 매년 관련 시장을 키우며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특히 KLPGA의 경우 매년 총 대회 수와 총 상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스타 선수의 산실이 있다. 반면 KPGA는 KLPGA와 비교해 대회 수도 턱없이 부족하고 여전히 고전하는 모양새다. 대회 수나 상금 규모 역시 KLPGA와 비교해 여전히 크게 밀리는 실정이다. EDITOR 방제일 10년째 ‘제자리걸음’, KPGA 2022년 기준 KPGA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783여억 원이다. ‘2023 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KPGA 관련 용품 시장과 스폰서십 시장이 각각 전체 시장의 40.6%(약 724억 원), 37.2%(약 664억 원)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두 개 시장이 쌍두마차와 같이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가운데 스타 선수 시장(약 170억 원,9.5%), 선수양성 시장(레슨시장:약105억 원,5.9%), 시설 운영 시장(약 88억원, 4.9%) 등이 눈에 띄는 규모를 보인다. 무엇보다 프로선수들은 연습과 시합을 위해 용품을 꾸준히 필요로 하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용품 시장이 큰 비중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글로벌 및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을 전망하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 ■ 3高 시대의 정상화 과정에서 새로운 균형점 모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高 현상은 점차 완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펜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로 인해 물가·금리·환율의 수준 자체는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인 물가압력이 지속되면서 저물가·저금리 기조로 복귀하기 쉽지 않을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수출 모멘텀 약화, 해외투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새로운 레벨이 형성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현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024년은 긴축적 금융여건이 다소 완화되고 글로벌 교역 또한 소폭이나마 회복되면서 국내 경제를 둘러싼 제반환경은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세계 경제의 통합정도가 축소되는 경제 분절화 등에 따른 세계교역 회복력 제한 속에 저출산·고령화
메이뱅크 챔피언십 일시: 10월 26일~10월 30일 장소: TPC 쿠알라룸푸르 총상금 $3,000,000 LPGA 투어는 이 기간에 본래 대만에서 스윙잉 스커츠 LPGA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알 수 없는 이유로 대회가 취소됐다. 대신 그 자리를 메이뱅크 챔피언십이 대체하게 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이 대회는 과거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의 연장선에 있으며, 총상금은 3백만 달러다. 이 대회 이어 LPGA 투어 프로들은 일본으로 이동해 토토 재팬클래식에 참가한다. EDITOR’s PICK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시: 10월 19일~10월 23일 장소: 서원 밸리 CC 총상금 $2,200,000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올해는 파주에 위치한 서원 밸리에서 개최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 BMW코리아가 후원하는 대회로, BMW의 다양한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열려 많은 갤러리가 방문할 예정이다.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일시 10월 12일~10월 15일 총상금 1,000,000,000원 장소 익산 CC익산CC 2021년 KLPGA 투어에 첫발을 내디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명가 동부건설과 국내 최고의 부동산투자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개최하는 대회다. 총상금 10억 원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스코어 산정 방식이 다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골프를 볼 수 있어 골프의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2023 일시 10월 19일~10월 22일 총상금 1,200,000,000원 장소 레이크우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상상인 . 한국경제TV 오픈 2023은 상상인 그룹과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대회다. 총상금 12억 원 규모로, 72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으로 해외 출국 인구가 급감한 가운데,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는 급격히 증가하면서 2021년에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골프장 매출액 규모 및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 가운데, 불황으로 수많은 골프장이 폐장을 고려했던 10년 전과 달리 현재 골프장은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가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은 2023년, 골프장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DITOR 방제일 10년 전 교훈을 잊은 골프장 산업 불과 10년 전, 에디터가 처음 골프와 관련된 일을 했을 시기, 항상 나오던 ‘주제’가 있었다. 바로 ‘골프장 산업의 위기’였다. 지난 2015년 한국 골프장은 400여 개를 넘어섰다. 당시 국내 골프장 숫자에 대해 수많은 전문가가 골프를 즐기는 인구에 비해 골프장이 많다고 지적했었다. 실제로 몇몇 골프장이 적자로 폐장하기도 했고, 적자로 인한 경영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아니면 존버(끈질기게 버틴다는 은어)의 승리일까. 코로나19로 인해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먼저 골프를 치기 위해선 수많은 골프용품이 필요하다. 골프채를 비롯해 골프공, 골프 장갑 등은 필수품이자, 소모품이다. 이는 골프웨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골프용품 시장은 이제 드라마틱한 성장은 없어도 큰 하락세 또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현상 유지는 가능할 것이란 뜻이다. 이 가운데, 소리 없는 전쟁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골프웨어 시장이다. EDITOR 방제일 2022년 현대경제연구원은 자체 보고서를 2023년 골프 산업 규모를 9.2조 원을 달성한 것이라 예상했다. (2023 골프백서에서는 국내 골프 산업을 20조 원대로 분석했다)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골프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약 두 배 가 까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코로나19 이후 MZ 세대와 여성 골퍼가 대량 유입되면서 골프 산업 자체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화되고 있는 골프웨어 시장 모든 사치품이 그렇겠지만, 품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특히 ‘골프’란 말이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한순간에 ‘훅’ 오른다. 가장 거품이 낀 시장은 골프웨어 관련 시장이다. 골프웨어는 골프용품과 달리 매 시즌 유행이 바뀌기에 많은 이들이 자주, 새로운
전 세계 스포츠 중 유일하게 산업이라고 단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스포츠가 있다. 골프다. 전 세계적으로 6,500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는 이제 단순히 스포츠가 아닌 문화이자,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골프용품 관련 제조 산업을 물론이거니와 골프장과 관련된 서비스업, 여기에 최첨단 골프 테크놀로지 산업, 이외에도 관광과 출판, 방송 등 수많은 이들이 골프와 직,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골프 산업 그 이면에는 단순히 경제지표로만 확인할 수 없는 ‘위기’가 있다. 이에 골프가이드 이번 골프가이드 창간 특별기획에서는 위기 속의 기회, 호황 속의 불황을 맞이한 한국 골프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EDITOR 방제일지난 9월, 유원골프재단은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와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 산업의 구조와 규모를 분석해 ‘2022 한국골프산업백서’를 발간했다. 2017년 첫 발간 이후 2년 주기로 분석하다가 이번에는 3년간 연구 결과를 모았다. 골프 산업 전체 구조와 시장별 규모 및 특성, 시사점 등을 6장으로 구성된 골프산업백서는 필드 골프와 스크린골프,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 골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보그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한 ‘제2회 BOGNER 미드아마 클래식’이 지난 10월 4일~5일 양일간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다. 오직 순수 아마추어만 참가할 수 있는 본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중에서도 각 지역의 수준급 실력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순수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골프에 대한 열정은 프로와 견줄 만큼 골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그들의 열정에 초가을의 추위 조차 녹였다. ‘순수’ 아마추어라는 타이틀임에도 열정으로 가득 찬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은 대회 양일 여지없이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기 충분했다. 대회 첫날, 쟁쟁한 선수 속에서 주영민, 홍찬우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윤인희가 2언더파, 김정수, 장명덕, 김영철이 1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의 쟁쟁한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일경기 결과, 제1일경기 2언더파를 기록한 김영철이 1언더파 143타(71,7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김연기가 2오버파 146타(73,73)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하헌준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최저 1GB부터 무제한까지 속도제어 옵션과 조합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설계해 사용한 만큼만 내는 신개념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고객에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Nerget)’을 선보이며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5일 출시했다. 너겟은 통신 생활에 관련한 모든 과정을 100%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통신 플랫폼으로, ‘나만의 것을 꿈꾸는 수많은 ‘너(Ner)’들이 초개인화된 혜택을 제공받을(Get)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너겟 요금제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16종 ▲가족·지인간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파티페이’ ▲데이터·부가통화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토핑’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1GB부터 2GB 단위로 촘촘하게 나눴다는 점이다. 기존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의 최저용량은 8GB로, 이보다 낮은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이제 너겟 요금제로 데이터 미사용량을 최소화해 데이터를 쓴 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K컨벤션 특설코트에서 열린「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국제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3x3 국제 대회로 프랑스, 중국, 일본, 몽골,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다양한 나라의 팀들이 출전했다. 특히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참가로 레벨 9단계의 높은 수준을 자랑하며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쳐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홍천 에핀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라트비아 리가 팀을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등 이변을 일으키며 대회에 열기를 더했으나 세계 강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리투아니아의 라우돈바리스(Loudon Baris, Lithuania) 팀이, 준우승은 일본의 사이타마(Saitama, Japan)가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NH농협은행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이번 대회가 국내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3x3 농구의 매력을 한층 더 알린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 정착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