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30일 중산동 이화정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천(川)걸음 이화정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화천 쌍둥이길 정비와 이화·화정 이음다리 조성 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화천 쌍둥이길 정비는 중산동 1166-1번지 일원의 폭 4~10m 도로를 6~10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노후한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차량속도 제한계획도 수립해 불량한 도로여건을 개선하고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화·화정 이음다리 신설 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 교량 2곳을 철거하고 중산동 고분군 역사를 모티브로 하는 디자인 교량으로 확장 신설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도모함과 동시에 이화정마을의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천 쌍둥이길 정비사업은 내년 3월, 이화·화정 이음다리 신설사업은 오는 12월 각각 착공 계획이다.
천(川)걸음 이화정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여러 시설사업을 통해 노후되고 불편했던 마을 주거환경과 생활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사업에 선정돼 ▲이화천 쌍둥이길 정비 ▲이화·화정 이음다리 신설 ▲공영주차장 조성 ▲우회전 해소길 조성 ▲소방도로 개설 ▲맞춤형 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들에게 편리한 방향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