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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3대가 행복한 조부모 육아교실 운영

조부모 황혼 육아 부담감 해소의 시간 가져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지난 6일과 8일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 및 예비조부모 18명을 대상으로 ‘3대가 행복한 조부모 육아교실’을 운영했다.


교육 1일차인 6일은, 울산대 아동가정복지학과 이수경 겸임교수의 진행으로 영유아의 발달단계 및 바른 소통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여는 시간에서 참여자별 손자녀 나이와 양육환경 조사를 통한 아이의 성장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특히 손자녀를 키우면서 그동안 느꼈던 고민에 대해 질의ㆍ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수강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 2일차인 8일도 △세대공감 전래놀이 체험교육 △스트레칭 교실(손자녀 돌봄스트레스 해소) 등 조부모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 수강생은 “세상이 하도 변해서 내가 손자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손자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터놓을 데가 없었는데, 전문가로부터 강의도 듣고 그동안 고민하던 육아문제에 대해 상담까지 받으니 마음도 한결 가볍고 자신감이 생긴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조부모 육아교실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익혀 황혼육아로 인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