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7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한 ‘㈜신세계 오피스텔 건립 반대 범시민 서명운동’에 5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6월 28일 ㈜신세계가 공개한 ‘울산혁신도시 ㈜신세계 부지 오피스텔 개발 계획’에 반대하며, 당초 중구 주민들과 약속한 대로 상업시설 건립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중구는 당초 목표 인원을 2만 명으로 잡았으나,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서명 운동 기간을 열흘 더 연장해 9월 10일까지 서명을 받았다.
서명운동에는 중구 주민뿐만 아니라 울산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중구 지역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 혁신도시 공공주택,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도 동참했다.
특히 중구 지역 주민 자생단체들은 8월 17일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서명운동에 힘을 보탰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오피스텔 건립 반대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중구 주민들과 울산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9월 말 신세계에 직접 서명지를 전달해 우리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중구민과의 약속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