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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등학생 인성교육의 허브‘울림마루’23일 개관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의 인성교육의 허브 ‘울림마루’가 23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울림마루는 부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울림마루는 명지의 옛 명칭‘울림’과 꼭대기 라는 뜻의 순 우리말 ‘마루’의 합성어로서 마음의 울림(감동)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을 뜻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총예산 99억여원을 들여 옛 명지초등학교 부지 8,257㎡에 지상 2층 연면적 5,092㎡ 규모로 리모델링하고 비품을 비치하여 인성교육 허브인 ‘울림마루’로 탈바꿈시켰다.


본관 1층은 학생체험실, 쉼터, 다목적실, 방송실, 보건실 등을, 본관 2층은 체험실, 소강당, 식당(함께 한끼) 등을 갖췄다. 별관은 남학생 숙소(별빛마루), 여학생 숙소(달빛마루), 교사 숙소(햇빛마루), 샤워실 등을 조성했다.


야외에는 아름드리나무와 연못, 대나무 숲 등을 조성해 아이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림마루 운영을 맡은 부산광역시학생교육원(원장 조윤식)은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부산지역 25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일 방문형 체험 프로그램‘존중탐험대’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존중 애니메이션‘존중탐험대’의 주인공이 되어 나부터 Respect(자기 존중감), 작은 것도 Respect(생명 존중), 귀 기울여 Respect(공감·소통), 편견 빼고 Respect(다양성), 다 같이 Respect(협력)등 5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자연스럽게 존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부산광역시학생교육원 9월 23일 오후 2시 30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순영 위원장·김광명 부위원장, 교육위원회 조철호·이정화 의원, 노기태 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림마루’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은 운영 프로그램 참관과 커팅식, 메타버스 가상공간 참여, 체험실 관람 등을 시민 참여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이날 개관식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에서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50분부터 울림마루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개관식과 함께 울림마루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메타버스란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또, 울림마루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조윤식 학생교육원 원장은“울림마루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바른 성품과 인성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울림마루에서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가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인성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