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주민이 강사가 되어 다른 주민들에게 배움을 전하는 ‘큰꿈 작은학교’ 신규 주민강사 기획 강좌를 11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 평생학습관(중앙길 136)에서 운영한다.
‘큰꿈 작은학교’는 중구가 운영하는 ‘인재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이 단순한 과정 수료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본인의 재능을 키우고 강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6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는 이미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는 기존 주민강사가 1기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11월부터 12월 말까지는 처음 강단에 서는 새로운 주민강사들이 수업을 직접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주민강사 개개인의 전문성을 살린 ▲타로카드 ▲멋글씨 쓰기 ▲반려 식물 ▲철학 ▲꽃 채색화 등 11개 과정으로, 강좌별로 참여 인원을 8명 내외로 제한해 소규모로 진행된다.
한편 ‘큰꿈 작은학교’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강사로 일하고 싶어 하는 주민들에게 주민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큰꿈 작은학교’ 강좌를 마친 주민들은 다른 교육기관에서 강사로 일하거나 중구 평생학습관의 정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중구의 주민 주도형 학습공동체가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해당 과정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