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11월 2일 관내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최근 아동학대 사례의 지속적인 증가와 관련하여 이를 예방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영유아 부모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내 아이 행복을 위한 아동학대예방과 부모역할’이라는 주제로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강사인 우정아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으로는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들의 권리, 아동학대의 종류, 아동의 행동에 따른 부모의 역할과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사랑과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무의식적으로 가정 내에서 행할 수 있는 정서적 학대와 행동, 훈육 이전에 아이와 부모간의 신뢰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하여 집중 교육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영유아 부모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행하였던 행동들이 내 아이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아이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의 육아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영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