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지민 기자 | MZ세대는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 소유보다는 공유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이다. 공카는 이런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카셰어링 서비스이다.
차량 외부에 광고를 입히고, 차량 내에는 콘텐츠를 넣어 차량을 저렴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였고, 차박 캠핑과 영화관 노래방 서비스 등을 탑재하여 차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카 서비스는 정식 런칭 1개월 기준, MZ세대의 재예약률은 절반 이상, 차량은 월 평균 26일을 기록하였다.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했기에 기록할 수 있었던 수치라고 공카 관계자는 말한다.
미래 세대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인 가격과 트렌드를 카셰어링 서비스에 적절히 녹여내겠다는 것이 공카의 전략이다. 서비스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기존 진행하고 있는 내용 외에도 여행 목적의 이용자를 위한 숙박 연계 서비스 등을 추가할 계획이며,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한 운전 연수를 받거나 차량을 이용한 내용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남겨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 ‘트렌드’ 또한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공카는 미래 소비의 중심이 될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카를 서비스하는 ㈜액티브에이디 황기연 대표는 “공카 서비스는 아직은 먼 미래인 자율 주행 5단계까지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생애 첫 운전을 위해 운전 연수를 받는 것부터 자율 주행 차량의 이용자가 될 때까지, 생애 이동 전 주기에 공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성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