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지역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구축된 섬유인프라를 활용하여, 경기도 섬유업체들의 애로기술지원, 기업역량강화, 시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장기술돌봄이 사업은 2008년 애로기술지원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으며, 경기도 섬유기업 대표사업으로 자리 잡고 그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경기북부지역의 기술 및 인프라 영세기업 위주로 지원된 반면, 다양한 업종, 규모의 기업지원성과가 축적되면서, 경기도 전역 광역지원 기능 및 체계를 갖추어 양주시, 포천시 중심에서 2020년 안산시, 동두천시 확대, 금년에는 연천군까지 확대하여 시매칭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매칭 사업 운영으로 경기 남부권에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산분원을 설치하여 남부권 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하였다. 또한 해당 시군과 인접한 지역 섬유기업의 포괄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어 성과 및 기업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
현장기술돌봄이 사업은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현장방문 VISA(Visiting, Inspection, Supporting, Advacement)형 지원 체계로 크게 ① 전문가 현장방문 및 연구원 내방을 통한 기술지원 체계 구축, ② 시험분석, 공정관리, 품질향상을 위한 애로기술접수 및 지원, ③ 정부 및 지자체 R&D 사업 연계를 통한 기업 능력 향상을 기본 목표로 연구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섬유제조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규제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업이 가능한 외부 인프라와의 협력체계를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애로기술지원 2,025건, 기술지도 2,813건, 과제발굴 161건 등의 지원 실적을 거두었으며, 기업현장에서 발생된 불량 원인 분석 및 해결에 가장 많은 기업수요와 만족도를 확인하였다. 섬유소재연구원의 현장기술돌봄이 사업의 지원범위는 계속 확대되는 만큼 경기도에 위치한 많은 섬유기업의 성공의 파트너로 섬유산업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