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어느 덧 11월 중순을 향해가면서 겨울방학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다. 방학은 누군가에겐 편하게 쉬는 기간이기도 하지만,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치아교정이 그렇다.
특히 여름방학 보다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치아교정 특성상 치료 기간이 길고,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 횟수가 많아 비교적 시간 여유가 더 있는 겨울방학 때 진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뜻 치아교정을 시작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 하면 바로 교정 장치 부착으로 인한 심미적 부분 때문일 것이다. 교정장치를 부착할 경우 장치의 노출이 타인과의 대화에서 신경이 쓰일 수 있다.
심미성을 고려하지 않은 교정장치로 인해 치아교정은 받고 싶지만, 창피하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단순히 외모적인 문제만 개선하는 것이 아닌, 치아의 기능적인 교합의 개선과 치아배열의 개선에 의한 잇몸건강을 개선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이를 미루는 것으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교정 장치가 부담스러워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인비절라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부정교합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3차원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하여 예상되는 치료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환자 스스로 장치를 착용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장치 제거 후 식사를 할 수 있어 교정장치 주위의 음식물 침착에 의한 치주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더 나은 구강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장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 단순히 하나의 장치에 불과하다. 결국엔 어느 누가 진료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장치라 해도 그 자체로 치료가 잘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필요를 반영한 정밀한 진단 및 치료계획의 수립, 적절한 내원 및 처치를 통한 치료계획의 이행, 긴 치료 기간 동안의 치아 및 잇몸건강의 관리 및 유지기간 동안 유지장치의 적절한 착용 등 다양한 것들이 부합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 수원 서울바른교정치과 박헌묵 대표원장